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크리스마스선물로 이책을 선물받게되었는데 참 따뜻한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감명깊게 읽었다.

새해. 식당이 거의 끝날 무렵 허름한차림의 3모자가 와서 우동한그릇을 시키게된다. 주인은 싫은내색하나없이 한그릇을 주문받고는 반그릇을 더 얹어준다. 일년뒤... 2년뒤....에도 매해 섣달그믐날 가계가 문을 닫을 무렵 그 세모자는 어김없이 찾아와 우동한그릇을 시켜먹고 어김없이 주인은 반그릇을 더 얹어준다. 그러나 그 세모자는 언제부턴가 찾아오지않게되고 주인은 언제나 새해면 그들을 기다린다. 많은 세월이 흐른뒤... 세모자가 찾아와서는 고맙다고... 많은 힘이되었다고... 말한다.

나는 읽고나서 한 1시간을 멍하니 있었던것 같다. 지금 이시대... 우리나라에서도 우동집에서 이런일이 가능할까? 가만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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