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인사이트 - 세계의 판도가 바뀐다
이세형 지음 / 들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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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서 잘 가보지 못하는 나라이지만 뉴스로 자주 접해서 두바이, 이란에 관심이 있었다.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와 현재의 경제상황, 한국과의 관계, 그에 대한 단면적인 설명이 아닌,

전체적 흐름을 읽고 싶었다. 국제문제, 중동이슈를 취재해 온 기자가 쓴 책이라 신뢰가 갔다.

책을 읽으면서, 눈에 띄었떤 키워드를 나열해보았고, 궁금한게 있으면 가볍게 검색을 해보며 견문을 넓히려고 하였다. 중동이슈는 처음인지라 깊은 내면의 갈등과 사회이슈는 한번읽었다고 해서 머리에 흐름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번 독서 목표는 발만 디딛는 느낌으로 살펴본다라는 느낌으로 읽었다.



돼지고기 먹는 것을 금기 시하는 무슬림종교가 있는 나라인데도,

레바논의 한 가게에서는 햄버거 안에 든 베이컨은 돼지고기로 만든 것이니

무슬림인 분들은 생각하고 드시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그저 소리없이 대중문화에 따르는게 아닌 개방적인 태도로 반응 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레바논에 대해 다시 보게 되는 글이였다.



콩을 잘게 갈아서 크림처럼 만든 훔무스를 알고 있었는데,

레바논과 이스라엘사이에서 훔무스에 대한 논쟁이 있는진 몰랐다.

음식도 하나의 문화이니 어디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가 자칫하면 그냥 넘겼던 문제인데, 갈등이 많겠다는걸 느꼈다.






책의 이점은, 시간절약 이다.

내가 물리적으로 못가본 중동을 기자가 직접찍은 사진들로 간접적으로 볼 수 있었고,

개인적인 견해가 조금 들어간 중동 이야기겠지만, 사소한 사건도 놓치지 않고 다뤄줘서

생각보다 중동사람들의 트렌드와 문화,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중동에 여행계획이 있으신분, 가고는 싶지만 여유가 안되서 관심은 갖고있는 분 등등

풍부한 사진자료와 글이 많으니 읽어보길 바란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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