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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실험실 - 이스라엘은 어떻게 점령 기술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는가
앤터니 로엔스틴 지음, 유강은 옮김 / 소소의책 / 2023년 12월
평점 :

화제가 되고 있는 키워드이기도 하고,
깊은 내면의 일 까지 알고 싶은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다.
계획이 틀어진 것과, 1969년 남아메리카에서 나치 수색을 중단하기로 한 이스라엘의 결정 사이에는 모종의 관계가 있었다. 이스라엘 정부의 최고위급이 유대인 학살자를 찾는 것보다 팔레스타인인을 추방하는 것을 더 선호했음을 보여주는 악마의 협정이었다.
62p
이스라엘은 생각보다 독재정권과 관계를 많이 맺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 관계에서 부터 나온 실행이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면, 좋지 않은 방향으로 굴러나가기 마련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를 근정하기 위해 레바논을 침공했다고 주장하면서 2000년에야 철수했고, 이 과정에서 민간인 수만 명을 살해한 주역이었다. 레바논 내전이 고조된 1975년에서 1990년 사이에 20만 명이 살해된 것으로 추산되며 1만 7,000명이 실종되었다. 당시 이스라엘의 하급 정보원 관리 장교였고, 훈날 국내 정보부 신베트의 3인자로 올라선 하임 루보비치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아무이유도 없이 무수히 많은 사람을 체포 했다.
69p
정말 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살해당했거나, 실종되었으며, 이런결과로 보아서 책임감이 없는 모습이 보인다.
여자는 걸핏하면 사막에서 옷에 가짜 피를 묻힌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셜미디어에서 총기를 선전하는 여자 모델들은 이스라엘에서 새로운 현상이었는데, 오린 줄리는 선구자를 자처하면서 2018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에 자신은 정말로 이스라엘을 사랑하며 알파건걸스를 창설한 건 시온주의의 필수적 일부인 엘빗이나 이스라엘 웨펀스 인더스트리 같은 기업을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90p
이스라엘 무기를 그런식으로 홍보하는게 조금 당황스러웠다. 짜여진 모습의 실상을 알게 되니 어찌할바를 모르게 되더라.

장벽을 세우는 것이 전망이고, 높은장벽을 넘으려고 한다면, 죽이면 된다니 생각회로가 너무나 단순해서 당황스럽다. 몇년전에도 가자지구 상황에 놀랐었는데, 계속해서 어려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들은 이성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읽다가 머리가 흐리멍텅해진다. 뭐가 맞는 것이며, 틀린것인가 생각할 겨를이 없이 무자비한 폭격이 계속되니 말이다.

이런식으로 감시를 하는구나. 방위제품 유닛 8200은 처음 들어본다. 유대인이 쓴 사실적인 기록이라, 내가 몰랐던 방법들을 알 수 있었다. 비밀리에 이런 상황이 전개가 되는것임을, 내가 자고 있는 사이 다른 국가에서는 이런일들이 벌어지고 있구나,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안타까운 마음을 지니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