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 - 흔들리고 지친 이들에게 산티아고가 보내는 응원
손미나 지음 / 코알라컴퍼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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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걷고 싶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그 여정이 궁금해서 무작정 보게된 책

길을 걸으며 만나게되는 풍경도 좋지만, 사람들과 그곳에서 얻는 교훈들이 궁금했다.

나는 산티아고까진 못가더라도, 일상이 지치고 힘들 때 근처 산을 오른다.

일상에서 하나 둘 행하는것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

등산할 때 하나 둘 .. 셀 수 없이 걸어 올라 가다 보면 ..

숨이 차서 포기 하고 싶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 오르면 정상까지 닿게 된다.

그곳에서, 나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도전해야 겠다고 다짐한다.

그냥 행하기만해도 성장하고 있는 건데

할때 마다 이게 도움이 될까.. 라며 의심한다.

글쓴이는 산티아고여정 가운데 어떤 교훈들을 얻었는지 궁금해서 책장을 넘겨보았다.



산티아고 길에서 만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곳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왜 다 멋있을까.

왼쪽눈 시력을 잃고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로 향한 코린의 이야기가 나온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가보고 싶던 곳을 미루지 않고 가는것도 용기이다.



비가 내리면 맞으면 되는데, 뭐가 그리 두려웠었지 ?

빗물에 젖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복구 불가능한 일도 아니잖아?

비가 그친 다음 해가 나서 젖은 것들이 마르면 자연스레 해결되는 일이니 말이야.

그저 태양이 다시 뜨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거였어. 그런거였네

비가내리는걸 절망스럽게 받아들이지말고, 그것에 대처하는 행동을 뭐라도 하자.

절망스러워 할 시간에 뭐라도 하고 있으면, 해가 뜨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을거다.

요즘 생각보다 많은 순간에 절망을 해서, 진짜 행복을 잃고 있는 기분이든다.

책을 보다가 정신이 번쩍드는 구절을 적다보니, 대부분 그냥 지나쳐버리자.

절망을 절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지나쳐 버리자는 내용이다.



여정에 따라 산티아고의 여러 풍경들이 담겨있어서,

간접적으로 어떤 여정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살아있는 동안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더 나이 들기 전에 그 곳 땅을 밟아 보고 싶긴하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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