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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이솝우화 - 삶의 자극제가 되는
최강록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이솝우화가 모아져 있는 책을 볼기회가 생겨서 보았다.
이전의 나였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보는데,
지금 내상황에 맞는 동화부터 보았다.
내 상황 키워드를 살펴보니 불안, 성숙, 질투 등등
주로 자아, 심리, 관계에 대한게 많았다.

불안
균형이 중요합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건 바람직스러운 일이지만, 다가오지 않은 내일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건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불안과 걱정은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과도한 불안과 걱정은 정신질환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를 조여가며 살지는 않는가
균형이 있지않고 오지 않는 불안한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를 누리지 않고 살아가진 않는지 동화를 읽으며 뜨끔했다.
개미와 배짱이 예전에 읽었을땐 배짱이가 정말 얄밉게 보았었고
미래 없이 즐기는것 처럼 한심하게 보았다.
그러나 지금은 진짜 즐겁게 할 수 있는 걸 하는게 경쟁력이며,
그것을 했을 때 더 에너지가 솟고, 내능력치가 올라가는 속도도 빠르다고 생각한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늘어지는 것이 아닌
베짱이처럼 자기가 좋아하는것(기타치며 노래부르는 활동)에 즐길 수 있는것을 찾아서 해보자
일이란게 싫은데 죽어도 해야하는 존재는 아닐 것이니 말이다.


자기애
나는 오히려 자기애가 부족해서 문제인데
만약 자기애가 크다면, 남의 말이 잘 안들릴것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말이 수용을 못하는 순간 화가 날수도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중인 나에게는
내가 하는 자기비하에 조금 섞어줬음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였다.

질투
누군가를 질투해 본적이 최근에 있을까, 그런건 없다.
단지, 나도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득 있었을 뿐이다.
타인이 가진 걸 더 갖고자 욕심을 부리는 데서 시작되는 질투
내게 없는 걸 보고 낙담하고 원망하는 것 보다는 내게 있는 걸 현재에서 즐겨야겠다.
질투라는 감정에 침몰하지 말고, 나와 남을 사랑하는데에 몰두해 보고,사랑이라는 감정을 즐겨보고 싶다.
동화를 통해 말하지 않으면 넘어갈 법한 교훈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넘어갈 수 있었다.
어렷을적 지나쳤던 동화를 삶에 적용이 되는 교훈과 함께 다시 읽어보니 새롭고 든든했다.
넋놓고 살아갔던 회사원에게는 보약같은 동화책이였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