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공작소 - 다짜고짜 펜들기
김정희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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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렇지만, 두려움이 없는건 거짓말이다

그림그릴 때 꼭 두려움을 갖고 있다

그러다보니 노력하는거 조차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래서 손이 풀리지 않은채로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다

이제는 그러고 싶지 않아서 손을 풀기 위해

이책에 나와있는 드로잉을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따라해 보기로 했다



처음에 나는 여자를 그려보기로 했다

사물보다는 사람을 어려워해서

책에 나와있는 여자를 슬겅슬겅 패드에 그려보았다


한번에 비율에 맞게 그리긴 어려웠으나

일단 부담없이 따라해서 그런지

생각없이 그려서 재밌었다



다음엔 빨래가 줄에 널려진 풍경을 스케치 해보기로 했다

자연스러운 풍경이라 내 스타일이였다

평소 깨끗한것을 스케치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대상을 그리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보자마자 끌렸다



조그만한 설명을 읽어보니

화분 형태는 원기둥의 파생형태라 적혀있었다

원기둥을 생각하면 음영을 줄때 어디를 어둡게하고 밝게할지

생각이 되기 때문에 설명이 이해가 되었다


곧 날라갈것 같은 빨래풍경스케치 완성!


마지막으로는 얼마전에 다녀온 캠핑장에서 본 푸드트럭을 그렸다

금방이라도 사람이 일어서서 음식을 더 주문할 것 같아서

그런 자연스러움에 이끌려서 그렸다

(그러고 보니 나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좋아하는것 같다)




푸드트럭을 그릴때 바퀴가 있는 자리를 미리 빼놓고 그리던지

이런 계산이 나는 어려웠다

난 사실 덩어리를 다 그려놓고 나중에 지우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내식대로 그렸다

(푸르트럭에서 일하는 사장도 그렸다)

하지만 한가지는 지켰다

선을 왠만하면 많이 끊지않고 한번에 그리도록 노력했다

그러니 자신감이 붙는것 같았다

그림을 그릴때 많이 두려워하는데,

책을 생각없이 따라하다보면 두려움이 좀 없어진다

손을 풀기에 좋았던 책이였다

초보자들도 두려워하지말고 책을 보며 따라해보시길 바란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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