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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 설득할 필요도 없고 설득할 수도 없다
진 마티넷 지음, 김은영 옮김 / 필름(Feelm) / 2021년 9월
평점 :

살면서 불편한사람들은 정말 많았다
(나도 상대방에게 불편한상대였을수도 있지만) 그런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면 나는 어떤 말을 해야지 상황을 헤쳐나갈수 있을까 라고 많이 고민했었다
18시간 보조석에 앉아서 높으신 직함을 갖고 계신분이랑 대화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던지, 또는 처음보는 사람을 환영해줘야하는 상황, 그사람이 자꾸 모난말을 하는데 들어야 하는 상황 등등 나에게 주어진 불편한 상황은 정말 다양하다
유연하게 대화를 앞지르면서 내 할얘기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기대하며 책을 읽었다

살짝비위를 맞춰주자 라는 말이 눈에 보이지 않는가?
비위를 맞춰주는거 연습을 해야겠다
말은 쉽지만 난 상대방 비위 맞춰주는걸 잘 못한다
즉, 마음에 없는말을 하기 어려워한다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에 상대방의 비위를 맞춰준다면
그 상황이 누그러지고 내가 해야할 말들도 조금이나마 할 수 있을것이다
글을 읽으며 말은 쉽지만, 실전이 강해야 함을 알고 있으니
웃으며 끄덕거리며 보았다

적수의 강점을 이용하여, 대화를 유연하게 이끌어가는것
이것또한 많이 해봐야 머리가 팽팽 돌아갈것 같다
대화하는건 수정을 못하기 때문에 즉석으로 빠르게 판단하여 말을 잘해야한다
가까운 가족들과 잦은 말다툼이 있다면 책에서 배웠던 부분을 생각하며 대화를 해봐야 겠다

마지막으로 피해야할것들을 살펴보았다
목소리를 높이지 말자 (화날것 같으면 심호흡을 하자)
개인적인 문제를 예를 들어 논하지 말자 ex) 당신 아들이였어도 그렇게 행동하실 거에요 ?
확대해석을 하여 상대방을 섣불리 판단하는 말을 하지 말자 ex)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모르군요
공통점이 있다
상대방을 낮추는 말을 먼저 홧김에 하는것이다
그것을 하지 말라고 책에서 말한다
상대방을 내리는 말을 하면.. 진짜 싸움만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 눈앞에 나의 분노를 사는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못본척 해야한다
상대방의 비유를 살짝맞춰 극한 상황을 피하고 상황을 누그러 때리는데 집중하고
마지막에 자신의 말도 살짝 끼얹으면 싸움은 안일으키고 나의 메시지는 전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시뮬레이션은 잘돌아가지만
내게 당황스런 상황이 일어나면 분노가 먼저 앞을 뛰쳐나갈것 같다
책에서는 불편한사람 (처음보는 어색한사람, 분노유발 하는 사람)등등에 대한 대처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나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 정말 흥미롭게 보았다
보았으니 행동에도 옮겨야 겠다
옮기기 전 .. 갑자기 이런생각이 든다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뒷받침 되야 행동이 나올것 같다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참 재미있게 읽었다
심리와 화술, 유대관계에 대해 흥미가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