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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디테일 - 고객의 감각을 깨우는 아주 작은 차이에 대하여
생각노트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11월
평점 :
도쿄의 디테일
표지와 전체적인 책의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고, 책을 후루룩 보고 나니까 일본을 여행하면서 하루하루 메모를 하여
책으로 만든것 같았으며, 편집 기법과, 저자의 관찰력이 눈에 띄었다.

나는 섬세한 부분에 차이가 있는것에 감동을 받는다.
겉으로 보이기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사용을 하다보면 눈에 띄는 부분이 보였을때 감동을 받는다. 그 눈에 띄는 부분이 '나를 위한 배려'라고 느꼈을때 감동을 받고 또 소비를 하게 된다.
배려라는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내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주는 것,
다르게 말하면 불편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해결 해주는 것, 그리고 ..
내가 원하는 취향에 맞춰 주는 것, 나를 존중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고객이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차례를 살펴 보았다. 프롤로그 "어떻게 성실할 것인가"를 시작으로 DAY 4 까지 있고,
생각노트의 동선이라는 표를 살펴보면 생각노트가 머물렀던 장소에 대한 순서가 나와있다. 재작년에 도쿄디자인 페스티벌 때문에 도쿄에 방문한적이 있는데, 그때의 방문장소와 조금 겹친다. 방문했던 장소가 책에 등장해서 그런지.. 친밀감을 갖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