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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마음
김준호 지음, 김윤이 그림 / 교육과실천 / 2025년 4월
평점 :

귀엽고 순수했던 아이가 점점 행동과 말이 거칠어질때.
교실에서 남을 괴롭히거나 폭력을 휘두르려는 아이가 있을 때,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고 끊임없이 곁에서 너에게는 순수하고 맑은 영혼이 있다고 말해주고, 믿어주고 품어주는 부모나 선생님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침 내가 맡은 늘봄에 초등학교 2학년 말썽쟁이가 있다.
2학년에 저 정도면 고학년이 되고 성인이 되면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다.
공중도덕이나 사회, 내가 지켜야 할 공공의 약속을 들어본 적조차 없는 아이들 같다.
내가 이 아이들에게 어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까?
이 그림책을 함께 읽어야겠다.
학교 폭력 가해자 안에 있는 순수한 하늘 빛 같은 순수한 영혼을 믿고 간절히 호소하는 작가의 절규를 그 아이도 듣게 되길 바라며서.......
태어날 때부터 '나쁜 아이는 없다' 는 작가의 외침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