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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무가 웃는다 ㅣ 생각하는 숲 20
손연자 지음, 윤미숙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9월
평점 :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을 때
누군가의 돌봄을 받고 싶을 때
누군가를 기다릴 때
그 때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질 듯 한 책,
바로 <그 나무가 웃는다>이다.
이 책을 쓴 손연자 선생님은 1944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다녔다.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바람이 울린 풍경소리>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아동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가톨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동화를 지은 작가에 버금가게 이 책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삽화이다.
그림을 담당한 윤미숙은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자수 스티치 기법으로 동화를 보는 내내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이름 모를 나무가 있었다.
벌레도 많고 아주 지저분한 나무였다.

지나가던 아빠와 꼬마는 이 나무를 불쌍하게 여겼다.
그리고 아프고 불쌍한 나무를 돌보기로 했다.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따뜻한 말도 건네주자
나무는 살아나기 시작했다.
나무잎에 돋고 꽃이 피고 그리고 열매도 맺었다.

"나무도 기다리면서 큰단다. 봐, 껍질마다 갈라지고 터져서 울퉁불퉁하지? 나무가 참고 견디며 기다렸다는 표시야."
나무는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살아났고 그리고 따뜻함의 웃음을 웃었다.
그 웃음을 짓기 위해서 나무는 견뎠다.
어른이 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