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혼나는 방법
수전 이디 글, 로잘랭드 보네 그림, 이주희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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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동화책이다.
삽화가 너무 예쁘고 귀엽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작가 수전 이디는 유치원에서 그린 수탉을 엄마가 액자에 넣어 주었을 때, 어른이 되면 아주아주 유명한 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역시 아이들은 작은 것에 감동을 하고 뭔가를 결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유명한 화가는 아니지만, 점토를 빚어 잡지나 어린 책의 삽화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귀여운 삽화를 그린 로잘랭드 보네는 어렸을 때, 화가가 되고 싶은지 동물학자가 되고 싶은 지 정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지금은 책을 쓰고 그리는 일을 하는데 동물이 나오는 책이 많다고 한다.

너무나 귀엽고 예쁜 책,
그리고 주인공 포피
포피는 우리 아이들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동화 제목이 왜 <잘 혼나는 방법>일까?
이 방법만 알면 혼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일까?

 

 

 

 

 

 

 


포피가 적은 '혼나는 법'은 정말 아이다운 발상이고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아델리나에게도 '잘 혼나는 방법'을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잘 어지러고 그리고 치우지 않거나
뭔가를 사달라고 계속 조르거나
밤에 잠을 빨리 자지 않으면 된다고 한다.
아마 이것도 아델리나의 경험이 아닐까?

아이와 귀여운 동화 한 편을 읽고 킥킥거리며 웃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줄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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