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때 늘 하는 인사가 있다.
바로 평화의
인사이다.
+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일찍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화를
두고 가며 내 평화를 주노라." 하셨으니
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 교회의 믿음을 보시어
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시오.
◎ 평화를 빕니다.
이렇게 늘 평화의 인사를 나누며
손으로 비둘기를 보내기도 하고
포옹을 하거나 악수를 하기도 한다.
나는 우리 딸을 늘 안아준다.
그리고 정말 우리 딸의 마음 속에
평화가 가득하길 빈다.
그리고 마음이 아픈 일이 있을 때는
이 모든 곳에서도 평화가 가득하길 말이다.
그런데 이런 평화의 인사 속에 사랑
뿐아니라 우리의 실천도 들어가야함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해 준 동화가 바로 웬디 앤더슨 홀퍼린의 <평화를 들려줄게>이다.
웬디 앤더슨 홀퍼린은 미국작가로서
사람들이 환경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를 꿈꾸고 있다.
첫장에 나오는 다섯가지 기도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에게 늘 아침에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의 눈과 손과
발, 코, 몸과 마음, 귀를 위한 기도를 읽으며 매일매일 들려주고 싶다.

우리 딸에게도 물어
보았다.
"아델리나, 세상이
평화로우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웃을 사랑하면
돼."
"어떻게?"
"자기가 가진 것을
아껴서 주면 돼. 그리고 선물을 준다고 해도 이웃이 받기만 하면 안 돼. 왜냐하면 자기가 가진 것도 조금 줘야해."
아마 아델리나는
나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모양이다.
우리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남과 더불어 나눈다면 세상이 평화로워질 것이라는 것이다.
8살인 우리
아델리나도 아는 것을
왜 어른들은 모르는
걸까?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일까?



평화와 관련된 좋은
말들로 꾸며진 이 책은 두고두고 매일매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나라가 평화로우려면
마을과 도시가 평화로워야 하고
마을과 도시가
평화로우려면 이웃사이가 평화로워야하고
또 학교가
평화로워야하며
집이
평화롭고
우리 마음이
평화로워야한다.
결국 이 모든 평화를
위해서는 마음의 평화가 가장 기본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평화는 우리 선택에
달려있고
당신의 웃음에서 그
평화가 시작된다고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날마다 생활
속에서 웃을 수 있다면, 우리가 평화롭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부터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도 즐겁게 행복해집니다. 이것이 평화로 가는 밑바탕입니다. - 믹낫한"
이 글을 읽는
분들
혹은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에게 평화가 가득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