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은 내가 치울래요 노란우산 그림책 28
크리스티안 존스 글, 후아나 마르티네즈-네알 그림, 브랜든 리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 딸은 정말 못말린다.

우리 딸에게는 방이 두 개나 있다.

하나는 책방으로 책장3개와 북텐트가 있다.

또 하나에는 피아노와 장난감이 있다.

처음에 이렇게 방을 꾸며주면서

책방에서는 책만 보고

놀이방에서만 놀기를 바랬다.

그런데...

그 방 두개가 모자라 거실에서도 논다.

1시간 걸려 치워놓으면

5분 안에 다시 엉말으로 만들어 버린다.

정말 우리 딸은 어지럼공주다.

그리고는 전혀 치우지 않는다.

7세라 아직은 어리다는 생각에

제발 놀이방에서만 놀아라고

거기는 얼마든지 어질러도 된다고 했는데..

슬슬 방정리하는 것을 가르쳐야할 것 같다.

그런데 도무지 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발견한 책

'내 방은 내가 치울래요'

이 책의 주인공인 비비안은 우리 딸과 완전 닮은꼴이다.

 

 

 

비비안은 참 잘 어질러요

당연히 비비안의 방은 엄청나게 뒤죽박죽이지요^^

잘 어지르는 건 비비안의 자랑거리였으니가요.

비비안이 직접 만든 멋진 목걸이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어느날, 소중한 목걸이를 찾을 수 없게 된 비비안은

방을 치우기 시작해요.

왜냐하면 그래야 목걸이를 찾을 수 있으니까요. 

 

 

 

여러 가지 힘든 일을 이겨내고 방을 완전히 치운 비비안

과연 비비안은 목걸이를 찾았을까요?

그리고 이제는 정리정돈을 잘 하게 되었을까요?

혹시 비비안의 별명은 바뀌지 않았을까요?

 

 

 

 

 

 

이 책은 세이펜을 이용해서

한글과 영어

둘 다 들을 수 있다.

책 뒤쪽에는 이렇게 영어로 되어 있다.

 

우리 딸에게 이 책을 보여주면서 조금은 기대를 했다.

아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비비안의 엄마와 같은 고민을 하고

그리고 아이는 비비안과 같은 일을 수차례 경험했을 것이다.

우리 딸도 이런 일이 많았다.

그 때마다

"엄마!!!(혹은 아빠!!!!) @@@가 없어졌어요!!!! 완전 큰일났어요. 찾아주세요!!!"

라고 한다.

방을 정리해야만 찾을 수 있다고 하면

발로 쓱쓱 밀어서 벽쪽을 장난감들을 밀어둔다.

이 책을 읽고 딸과 아이를 나누었다. 그런데...우리 딸은,

"엄마, 나는 장난감만 어지르잖아. 목걸이 같은 보물은 보석상자에 넣어두는데

비비안도 그렇게 하면 되는데 왜 그랬을까? 그지?"

뭐라구!!!!

중요한 것은 방을 치우라는 거야. 그래야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거야.

내가 뭘 기대한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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