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곳간 반찬 이야기 - 미슐랭 셰프의 조리 비법과 시골 농부의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밑반찬 116가지!
민요한 지음 / 서사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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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났다. 그 전에는 가끔은 외식도 하고 배달 음식도 많이 시켜먹고는 했는데 요즘에는 웬만하면 집에서 음식을 해 먹게 된다. 늘 반복되는 메뉴로 이제는 돌려막기(?)도 힘들어졌다.

요리책을 뒤적여 보지만 한번 요리하기 위해서 준비해야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소스나 양념의 종류는 얼마나 많은지, 집에서 뭔가 한번 해 먹으려고 하면 각종 재료 구입에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는 더 많아지는 듯 하다. 그래서 차라리 또 다시 배달 음식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민요한의 <도시곳간 반찬이야기>는 일단 쉽다. 익숙한 반찬들이고 뭔가 특별한 재료가 필요한 것 같지도 않아서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요리책이다.



레시피 목차만 보더라도 한번 도전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나물이나 무침, 조림이나 장아찌, 볶음 반찬, 국물요리, 거기다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까지 한 권에 다양한 레시피가 들어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PART1의 내용이다.

필수조리 도구소개부터 불조절 가이드(솔직히 중불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인지 막연한데 그림으로 설명되어있다), 기본 식재료 손질, 거기다가 감칠맛을 더하는 비법 양념 소개까지 정말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각 요리마다 분량과 조리시간, 혹은 이 요리를 얼마만큼 어떤 상태에서 보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나와있어서 미리 밑반찬을 만들 때 도움이 된다.

내친김에 냉장고를 뒤적여서 지금 할 수 있는 요리를 찾아 보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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