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소피 라로쉬 지음, 강현주 옮김 / 머스트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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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 만큼이나 달콤하기도 끊어내지 못하는 유혹을 가지고 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던 훔쳐보는 시선과 가스라이팅, 그리고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수영장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던 마농에게 인생 최대의 일이 생기고 만다. 바로 도촬을 당했고 그 시간은 어김없이 아이들에게 뿌려지고 만다. 마농의 뚱뚱한 엉덩이 사진이.

그 때, 킬로드라마라는 친구가 마농에게 다가온다. 마농은 킬로드라마가 지시하는대로 따르기 시작한다. 수첩에 제한하고 싶은 음식을 적고 그토록 좋아하던 초콜릿을 먹지 않게 된다. 체중계의 숫자를 줄이기 위한 마농의 필사적인 노력이 시작되고 그럴수록 킬로드라마에게 빠져든다. 그러면서 마농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멋진 남자친구도 생기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 가지 않는다. 사랑에 대한 불안감, 친구의 배신 그리고 급기야 의지하던 킬로드라마까지 사라지게 된다. 주인공 마농의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어줄 기적의 주문, “Love myself!”

제법 긴호흡의 책인 초콜릿은 청소년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생의 주인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외모지상주의인 요즘 세상에서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주인공 마농에게 초콜릿이란 무엇일까? 어쩜 마농에게 초콜릿은 행복한 일상을 제공하고 깊은 수령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구원이 아니었을까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청소년들도 자신 만의 초콜릿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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