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천미진 지음, 설동주 그림 / 발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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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북이 외국인 대상으로 금강산 관광상품을 소개한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난다.

올 7월 하순부터 2019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다고 한다.

우리도 언제나 갈 수 있었던 금강산이었는데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살 수 있을 것 같은 금강산.


작년 4.27 판문점 선언으로 금방이라도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은 우리에게는 멀기만 한 듯 하다.


작가 천미진 선생님도 그런 마음이었을까?

 

기차가 떠날 준비를 한다. 어디로? 

오래도록 꼭꼭 닫혔던 문을 활짝 열고

비밀을 간직한 푸른 숲을 달려

도착한 곳은

 

 

영원히 가지 못할 것만 같은 꿈에만 그렸던 북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막연한 곳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고향인 그곳


그리고 이제 그 길을 넘어서

 

 

 

대륙을 가로지르는 그런 원대한 꿈을 꿀 수 있을까?


이 동화는 우리에게 그런 날이 올 것이고

그리고 그것이 우리 민족의 염원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가 자리 잡아야한다는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다.


남북의 정상들은 그런 평화적인 협정과

어떻게 하면 교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는 것이고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꿈을 꾸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도 필요할 듯 하다.


먼저 우리도 북에 대해서 알아야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평화를 지켜내야할 것이다.

평화는 반드시 정의 위에 세워지는 것이다.


꿈만 같지만

언젠가 이 책에서 느끼는 감동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그 날을 위해서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노력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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