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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는... 포... 폴리아나 ㅣ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스텔라 미하일리두 지음, 페르사 자하리아 그림, 안승재.최광헌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여러번 읽어 보지만 마음이 참 아픈 동화다.
그리고 여러번 읽어보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어렵다.
아마 폴리아나의 마음과 같은 동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폴리아나는 다른 아이들처럼 말을 잘 하지 못한다.
수줍음이 많아서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다. 늘 혼자서 상상 친구와 노는 시간이 많다.
세상의 모든 것과 대화를 나누지만
정말 필요한 친구와는 대화를 하지 않는 아이가 바로 폴리아나이다.

이 책에 나오는 새로운 선생님
나는 이 선생님을 가장 이해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선생님의 모습이라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어떻게 보면
폴리아나에게 세상과의 문을 열어 주기 위해서 자극을 주는 인물이라도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에도
고운 시선으로 볼 수 없는 인물이다.

폴리아나가 가장 잘 할 수 노래로 마음을 전한다.
아마 이 노래로 폴리아나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나는 너, 우리는 하나"가 아닐까?

폴리아나의 마음을 안 반 친구들과 선생님은 조금은 달라졌을까?
달라지지 않더라도 폴리아나는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을 것이다.
나와는 다른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가 마음을 열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 친구가 수줍음을 많이 탄다면
그 목소리를 기다려줘야하지 않을까 한다.
천천히 오래오래 봐야만 사랑스럽고 예쁜 모습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