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표지를 보았을 때 들었던 생각...어쩐지 따스한 가족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다.아름다운 미야코섬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유고.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유고의 딸 우미카.이 이야기는 아빠의 유튜버 도전기 현재와 12년 전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 도쿄에서 지내던 때의 과거 이야기가 교차 등장한다.우미카에 의해서 알게 된 유튜버란 직업.아빠는 갑자기 유튜버가 되겠다고 한다. 그것도 돈과 유명세 모두를 가진 유튜버.이를 위해 위험한 일도 서슴없이 도전한다.아빠는 왜 갑자기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일까.그리고 왜 유튜브 조회수에 집착하는 것일까.딸 우미카보다 더 철없어 보이는 아빠가 귀여워 보이기도 하지만 어쩐지 허황된 꿈을 쫒는 듯한 모습에선 조금은 답답하기도 했다.덥고 습한 장마철 살짝 짜증스럽기만 한 요즘.아무것에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읽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가족의 의미.그 의미가 참 따스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다."다녀왔어요."..."그래, 어서와."*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