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그늘 1
박종휘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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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역사소설을 읽었다.
1권은 일제강정기에서 광복 후 혼란했던 시기와 6.25전쟁까지의 이야기다.
전개도 빠르고 역사를 공부하며 배웠던 내용들이 너무 실감나게 그려져서 놀랐는데 심지어 실화였다니...
우연한 인연으로 부부가 된 윤채봉과 남평우의 기막히게 얽힌 이야기.
자신이 찍은 사진이 여순반란 사건의 홍보 사진으로 사용되면서 공산당이란 누명을 쓰고 사형이 집행되는데 구사일생 목숨을 구한 남평우와 윤채봉은 어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아가, 야가!" 정임의 눈이 똥그래졌다.]

[아! 태양! 조국이 그렇듯이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태양!
그는 양손을 펴 이마에 올려놓고 태양을 우러러보았다. 두 눈에서는 햇빛이 깃든 붉은 눈물이 땀에 얼룩진 볼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다.]

-박경리 박완서의 뒤를 잇는 선 굵은 작가의 탄생
-파친코를 압도하는 막대한 스케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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