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역사소설을 읽었다.1권은 일제강정기에서 광복 후 혼란했던 시기와 6.25전쟁까지의 이야기다.전개도 빠르고 역사를 공부하며 배웠던 내용들이 너무 실감나게 그려져서 놀랐는데 심지어 실화였다니...우연한 인연으로 부부가 된 윤채봉과 남평우의 기막히게 얽힌 이야기.자신이 찍은 사진이 여순반란 사건의 홍보 사진으로 사용되면서 공산당이란 누명을 쓰고 사형이 집행되는데 구사일생 목숨을 구한 남평우와 윤채봉은 어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아가, 야가!" 정임의 눈이 똥그래졌다.][아! 태양! 조국이 그렇듯이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태양!그는 양손을 펴 이마에 올려놓고 태양을 우러러보았다. 두 눈에서는 햇빛이 깃든 붉은 눈물이 땀에 얼룩진 볼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다.]-박경리 박완서의 뒤를 잇는 선 굵은 작가의 탄생-파친코를 압도하는 막대한 스케일!-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태양의그늘 #박종휘 #아르테 #소설 #한국소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책읽기가좋아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