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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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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일본 넷플릭스 1위 영화_미드나잇 스완
#컬쳐블룸을_통해서_출판사로부터_도서를_무상제공받아_글을_작성하였습니다

#우치다에이지 #미드나잇스완 #해피북스투유 #컬쳐블룸 #컬쳐블룸리뷰단

Daily Book ::

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


우치다 에이지는 원래 기자였지만 나중에 영화 감독이 되었다. 세계적인 영화상을 받으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살색의 감독 무라나시의 각본 및 감독을 맡았다.

 본문 이미지
[책의 첫 인상 ]

책 표지가 독특했어요.

전구빛, 태양빛 등등

여러가지 빛을 받으면

그대로 반사하는 재질로 만들어져서

책 자체가 굉장히 반짝거렸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아이고 조금 눈이 부시네’하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것은 사실 그저 ‘미적인 부분’에만 치중한 디자인은 아니에요.

처음 책이 시작하는 챕터는 1페이지 정도로 짧은 나기사라는 주인공의 회상장면인데요.

그때 나기사는 이렇게 말해요.

“아 눈 부시다” 라고 말이죠.

태양빛은 사실상 빨갛지 않고

오히려 무척 ‘희다’고 말하는 장면과

책의 표지가 굉장히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이 봐두면 좋을 것 ]

이번에도 책이 아니라 다른 것을 함께 보기를 추천해드려요.

바로 넷플릭스의 영화, “모모” 또는 “자기 앞의 생”인데요!

사실 저는 트랜스젠더를 소재로 하는 책이나 영화를

꽤나 많이 봤고 또 SF처럼 하나의 장르로

즐겨서 보는 편이랍니다.


저는 트렌스젠더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보면서

“자기 자신답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어요.


특히 개인적으로 저는 평상시에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나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들어내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이러한 저 자신과

트렌스젠더의 모습에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답니다~

 본문 이미지
[책의 내용 ]


이 책에서는 자신이 이미 늙었다고 생각하는 ‘나기사’라는

남자가 등장해요. 나기사는 비록 신체적으로는 남자이지만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스스로의 정체성은 ‘여자’입니다.


그래서 나기사는 여자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호르몬 주사도 맞으면서 자신의 걸걸한 목소리를

바꾸고 싶어하기도 하죠.


하지만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어느순간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과

자신은 이미 늙어버렸고 더이상 젊은 아름다움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에

나홀로 괴로워하고 있었어요.


그런 나기사는 누구에게도 동정을 받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자신에게 동정을 자아내는 사람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 나기사 처음 나이가 매우 사촌의 아이 ’이치카‘라는 소녀를 만났을 때

이치카의 학대 당한 듯한 모습과 불안에 떠는 모습을

좋게 보지는 않았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나기사와 이치카는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는 아주 중요하고

또 소중한 관계로 발전하게 된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까,

이정도로만 내용 소개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보완점 ]


음 사실 마땅한 보완점이 떠오르는지 않았어요.

영화 감독이 작성한 소설이라서 그런지 문장 자체가 간결하고

짧은 문장으로 구성되고, 대화가 많아서

속도감 있게 소설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거든요.

만약에 이 책을 굳이 보완해야 한다면,

넷플릭스 영화가 있으니까, 해당 영화와는 조금 다른

차별점을 함께 준다면

더욱 재미있는 소설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와 소설이 완벽히 일치하기 보다는

각각 매체의 특성을 살려서

약간의 이야기 변형이 있다면

더욱 즐거운 책읽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저는 최근에 일본에 놀러갔다가 왔는데요.

일본만의 특유한 분위기가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일본만의 특유한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러한 일본 작가의 영화와 소설을 즐겨보는 것도

하나의 여행처럼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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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 의리를 무기로 천하를 제압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유연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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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천의은 # 리드리드출판 #컬쳐블룸 #이글은무상협찬받아작성하였습니다 #컬쳐블룸리뷰단

Daily Book :: 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저자는 심리학자이다. 천위안은 중국 닝보대학 틈임교수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디어 그룹 임원으로도 재직하고 있다. 미국,일본,홍콩,대만 등 전세계적으로 연구하고 강의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현대 사회심리학 이론을 통해서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분석’하는 ‘심리설사’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본문 이미지
[책의 첫 인상 ]

책을 딱 받자마자, 부드러운 표지 질감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또한 책표지의 삽화 뒷배경이 굉장히 강렬한 ‘레드’인 것도 좋았어요.

딱 한번만 봤는데도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았기 때문이에요.

저는 현대 심리학자가 심리학적 관점에서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매료되어서 이 책을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물이기도 하잖아요.

필요한 부분만 기록해두고

불필요하거나 자신의 관점에서 불리할 경우

과감하게 삭제해버리는 주관적인 역사적 기록물이기 때문에

이를 ‘현대심리학적’으로 분석한다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같이 읽으면 좋을 책

카-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History is a continuous process of interaction between the historian and his fact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

한 사회가 어떤 역사를 쓰느냐, 어떤 역사를 쓰지 않느냐 하는 것보다

더 그 사회의 성격을 뜻깊게 암시하는 것은 없다.

(There is no more significant pointer to the character of a society than

the kind of history it writes or fails to write.)

역사가는 일반화를 한다는 점에서 역사적 사실 수집가와 구분된다.

(What distinguishes the historian from the collector of historical facts is generalization.)

역사가의 역할은 과거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과거에서 그를 해방시키는 것도 아니다.

현재를 이해하는 열쇠로서 과거를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다.

(The function of the historian is neither to love the past nor to emancipate himself from the past, but to master and understand it as the key to the understanding of the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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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 ]

책의 내용은 하나로 말하기 어려울 만큼 방대해요.

그리고 삼국지를 한번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어요.

특히 조조, 관우 등등 핵심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미리 알고 있어야만

책을 좀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심리학적 접근’이기 때문에 정확한 과학 및 수학은 아니지만

분명한 학문적 근거를 가지고 체계적인 역사 연구를 하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또한 고대인과 현대인은 서로 다른 시대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전에 보지 못했던 행동의 의미를 발굴하기도 좋구요.

다만 이를 ‘왜곡’시켜 이해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실제 고대인의 의도를 아무리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정확하게 간파할 수는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역삭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소재 자체가 주는 신선함이 있어요.

또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과정도 무척 재미있답니다.

ㅎㅎ

 본문 이미지


[책의 보완점 ]

이 책을 읽으면서 ‘삼국지’를 잘 접하지 않았던 독자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맨 첫장에 미리 삼국지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 요약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모든 삼국지의 등장인물은 아니더라도,

현재 이 책에서 분석하는 인물의 간략한 ‘자기소개’도 함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더욱 쉽게 읽을 수 있는

즉, 진입장벽이 낮은 대중적인 역사심리책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본문 이미지
[추천하는 이유]


“삶 자체는 누에 보이는 방향대로 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생각은 물구나무를 서듯이 거꾸로도 할 수 있다.

만약 거꾸로 보는 시각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 인생에서 겪게 될 수 많은 시행착오를 비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장은 이 책의 핵심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역사는 왜 배울까요?

어떻게 하면 역사를 통해 현재와 대화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고 스스로 알아보는 재미를 느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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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달지구하자 #정다빈 및 권성희 공저 #주니어rhk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을_통해서_출판사로부터_도서를_무상제공받아_글을_작성하였습니다.

[책의 첫 인상 ??]
얇은 책 표지를 들어올리면
아이들이 책을 잡고 읽어도 부담없을 만큼
가벼워요. 하지만 다채로운 삽화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책 내용만큼은 절대 가볍지만은 않은 지구의 생태계의 가치를 담아내고 있답니다.
어른으로서 더 나은 미래를 주기는 커녕
매일 매일 나만의 안위에만 신경쓰면서 살아가는 저 자신을 반성하면서도
아이들에게 만큼은 지구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최대한 즐겁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는 인상을 가졌어요! 

[같이 읽으면 좋을 책 ??
사계절 생태 환경 수업- 정다빈 및 권성희 공저]

정다빈 및 권성희 저자가 이전에 집필했던 환경교육도서가 또 하나 있었어요.
제목은 ‘사계절 생태환경수업’인데 기후를 떠올리면
바로 머릿속에 생각나는 단어도 바로 ‘사계절’인 것 같아요.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오다가도 가을이 오고
다시 또 겨울이 오는 생태계의 주기들이
특히나 뚜렷한 ‘한국’이라는 나라!
그렇기때문에 우리나라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일상에서 느끼는 기후 변화는
사계절을 통해서 더욱 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계절이라는 기후 경험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일깨우는 책!
꼭 추천해드려요 ??


[책의 내용 ??] 
저는 평소에 주변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지구환경에 대한 일상 속의 대화를 자주 나누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나의 문어선생님>, <우리들의 지구1,2> 등등
지구환경 다큐멘터리를 자주 보면서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지구환경을 지키는 친환경적인 실천사항을
나름대로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요? 이 책에서는 1~12월까지를 테마로
각각 월별로 실천하기 좋은 방법을 아주 다양하게 말해줘요.
특히 누구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그런 신박한 방법이 많아서 놀랐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단지 기후 위기를 극복할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끝나지 않고 ‘왜 우리가 기후를 지켜야하고’, ‘어떤 것들이 실제로
탄소를 저장하고 어떤 것들이 지구의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지’ 등등을 아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줘요.

그래서 아이들이 이렇게 행동할 ‘이유’까지도
제시해주는 책이에요. 너무 전문적이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술술 풀어내주는 작가의 역량에 다시한번 놀랐답니다.


[책의 보완점 ??]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특히 저에게는 어린 사촌이 3명이나 있는데,
꼭 그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줘서 나중에 읽어볼 수 있도록 하려구요!

특히 흙, 바다로 나뉘어서 지구환경을 지킬 수 있는 요소를
알려줘서 너무 좋았는데 마지막에 이러한 나의 노력을 확인해는
“지구환경 챌린지 도장판“ 같은 D-30일별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미션을 제공하는 숙제가 있음 좋을 것 같아요.

Ex) Day1 : 다쓴 건전기 분리배출하기,
Day2 : 담배꽁초 주워 버리기
Day3 : 폐의약품 약국에 버리기
Day4 : 땅위로 올라온 지렁이 구해주기

등등


[추천하는 이유??]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아직까지도 ‘지구온난화’는 ‘그린워싱’, ‘단순이미지소비’로 그치고 마는 경우가 많아요.
오히려 대기업들이 소비를 자극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친환경’을 제시하고 있고
정신 없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어른들은
미처 모르고, 정말 ‘친환경’제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논란이 일어나기도 해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논란 없이
정확한 정보를 아주 쉽게 주면서도
동글동글한 만화와 알록달록한 글자들을 보면서
재미있게 지구생태계에 배워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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