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 일본 문화의 틀
루스 베네딕트 지음, 노재명 옮김 / 북라인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원제는 The Chrysanthemum and the Sword : Patterns of Japanese Culture.
정말 멋진 책이다. (다시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면 patterns of culture도 잼날 듯)
『국화와 칼』은 태평양 전쟁 말기에 일본과의 심리전을 위해 일본인의 행동패턴을 연구하기 위해 쓰여졌고,
저자인 베네딕트는 일본에 한번도 안 가보고 이 책을 써서 더 유명하다고.

예전에 『일본은 없다』라는 식의 자극적인 제목의 책이 우리나라에서 꽤나 팔렸었다.
제목만으로 약간의 통쾌함을 줄 수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그렇고 그렇다.

일본인은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예술가를 존경(국화)하면서도,
칼을 숭배하고 무사에게 최고의 영예를 돌리는(칼) 민족으로 묘사된다.
극단적이다. 혹, 균형있는 건가,,, 그건 아닌거 같고, 위험하면서 매력적인 민족인 거 같다.

미국인의 관점에서 본 일본이라서, 일본인의 문화패턴 뿐 아니라 미국인의 문화패턴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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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여행기 - Izaka의 쿠바 자전거 일주
이창수 지음 / 시공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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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관심있는 여행지로 중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알아보는 중인데, 어찌어찌하다가 쿠바라는 나라까지 왔다.

이 책은 '혁명의 루트(체 게바라가 제8부대의 200명 게릴라 병사를 지휘하며 걸어간 길)'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테마를 주제로 한 여행 서적이다.
컨셉이 없는 여행의 뷔페식당의 음식과 같대나. 맛 좋은 것을 잔뜩 먹었는데 뭘 먹었는지 알수가 없어서 싫댄다. 왕~후까시. ㅋㅋ

비비큐 회장님의 후원을 받아서 여행갔다는 사실도 재미있고,
KBS 여행다큐를 찍느라 고생하면서 PD형을 미워하게 되는 과정,
그리고 나중에 PD형과 얼싸안는 장면도 정말 눈물나게 잼있다.

"이제 조금 인상을 쓰며 달려봐. 그리고 저만큼 가서 물통에서 물을 마셔. 좋아 좋아, 자 이제 손을 벌리고 자전거를 타 보라"고 소리쳤다. 나는 자전거로 산을 오르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PD형은 에어컨이 빵빵 나오는 차에 앉아 카메라에 실감나는 소리가 들어가야 한다며 "창수야, 헉헉거려봐"라고 이야기했다.(원더랜드 여행기 中)

ㅋㅋㅋ 다큐는 진지했겠지만 찍는 과정은 시트콤이라고나 할까. 원대한 테마 여행을 꿈꿨으나, 결국 사람 사는 게 다 이렇다. 히히히.
그리고 나는 쿠바라는 나라가 여자 혼자서 여행할 곳이 못 되겠구나라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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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 실레, 벌거벗은 영혼 다빈치 art 11
구로이 센지 지음, 김은주 옮김 / 다빈치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격자 무늬 옷을 입은 여인"이라는 그림을 통해서 알게 된 화가, 에곤 쉴레.
꽤나 로맨틱한 화가일거라 생각했으나, 책을 읽고 로맨틱과는 거리가 좀 멀더라.

에르빈 미치(이 사람 누구?)는 에곤실레의 결론을 "추함속의 아름다움"이라고 했다.
하긴, 내 상식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 그림이 꽤 많이 있긴 하다. 솔직히 변퉤같기도...
초기의 그림들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그리기 위한 과도기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잘 모르겠다.

작가인 구로이 센지는 그의 결혼 전후의 그림을 분석했다.
하긴 내가 보기에도 결혼 전후의 그림은 상당히 상반된다. 어둠과 빛처럼.
스승이자 친구였던 클림트의 그림을 자신의 방식으로 그린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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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오 아저씨의 생일파티
하 진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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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작가 하진의 단편 소설집.
참고로 소설속의 피아오 아저씨는 재중한국인이다. 아마도 그래서 이 단편을 타이틀로 뺐나부다.

국내서평도 좋았고, 미국에서조차 노벨상을 받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평을 받는 작가라기에 기대감이 컸으나... 이야기 자체는 쉬운거 같은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끝내버린다.
게다가 상소리가 어찌나 많은지 읽는 내내 당황스러웠다.(어쩌면 내가 너무 동화처럼 살아서 일수도 있겠다 =.=)

혹 내 주위에서 이런 글을 써서 읽어보라고 한다면,,, 아마도 나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을끄야(물론 입밖으로 끄집어내진 않겠지만.)

별점을 매기기는 해야 하지만,, 어쩔수 없다. 나에겐 너무 수준 높은 책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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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면 영어라도 해라
양정선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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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속도가 만화책 수준이다.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는 책.
다들 함 읽어보시고 다시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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