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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 - 일본 문화의 틀
루스 베네딕트 지음, 노재명 옮김 / 북라인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원제는 The Chrysanthemum and the Sword : Patterns of Japanese Culture.
정말 멋진 책이다. (다시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면 patterns of culture도 잼날 듯)
『국화와 칼』은 태평양 전쟁 말기에 일본과의 심리전을 위해 일본인의 행동패턴을 연구하기 위해 쓰여졌고,
저자인 베네딕트는 일본에 한번도 안 가보고 이 책을 써서 더 유명하다고.
예전에 『일본은 없다』라는 식의 자극적인 제목의 책이 우리나라에서 꽤나 팔렸었다.
제목만으로 약간의 통쾌함을 줄 수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그렇고 그렇다.
일본인은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예술가를 존경(국화)하면서도,
칼을 숭배하고 무사에게 최고의 영예를 돌리는(칼) 민족으로 묘사된다.
극단적이다. 혹, 균형있는 건가,,, 그건 아닌거 같고, 위험하면서 매력적인 민족인 거 같다.
미국인의 관점에서 본 일본이라서, 일본인의 문화패턴 뿐 아니라 미국인의 문화패턴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