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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공부합니다 - 음식에 진심인 이들을 위한‘9+3’첩 인문학 밥상
주영하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11월
평점 :

<음식을 공부합니다>는 음식을 문화와 인문학, 역사학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연구하는 음식인문학자 주영하의 12가지의 음식에 관한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부제인 '음식에 진심인 이들을 위한 9+3첩 인문학 밥상'을 통해서
조선 시대의 왕이 12첩 밥상을 받았다는 오류를 바로잡고자 부족한 9가지의
이야기에 3가지의 이야기를 추가했다고 합니다.
(12첩 밥상이 아닌 9첩 밥상의 의미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12가지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음식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봅니다. 음식의 이름, 범주, 제조 과정, 유행 시점과 장소, 오래된 문헌 기록, 식재료의 확보 가능 시기, 시대별로 변하는 품종, 특정 시기에 유행하는 요리법 등등을 통해서 12가지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적 관점에서도 접근합니다.
<음식을 공부합니다>를 통해서 우리가 먹는 것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우리가 먹는 것들에 대해 얼마나 생각을 하면서 먹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함께 합니다.
1963년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인 '삼양 라면'이 출시됩니다.
초기에는 옷감이라는 오해로 인해 실적이 저조했지만,
마케팅의 변화를 통해서 실적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 후, 아쉽게도 '우지파동'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면서 하락세를 걸었지만
다행히도 무죄로 판명되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내가 사는 곳에 공장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발견된 음식'인 와인과 달리 '발명된 음식'인 막걸리에 대해 하나씩 알아갑니다.
누룩으로 시작된 막걸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밀 막걸리가 생겨나고...
지금 우리가 느끼고 있는 단맛과 탄산의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와인에는 누룩이 필요 없지만, 막걸리에는 누룩이 필요하다." (p.66)
음식은 단순히 사람이 살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음식에는 한 나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합니다.
역사가 담겨있는 만큼 그 음식 속에는 우리가 분명히 확인하고 올바른 음식의 출처에 대해 아는 것 또한 중요해 보입니다. 단지 먹고 싶어서 먹는 음식이 아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인간의 생활습관도 변하는 것처럼 음식의 역사도 그 생활습관에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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