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치 - 돈으로 살 수 없는 미래
마크 카니 지음, 이경식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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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화폐와 금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바탕에 깔려있는 서로에 관한 신뢰나 상생의 정신들은 배제된 채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자유라는 이름으로 둔갑하게 된다. 과연 진정한 가치란 존재하며,
그것을 실현할 수 있을까?는 200년이 지난 지금도 의문으로 남겨져 있다.

'가치'에 대한 잘못된 해석들은 시장실패로 이어지게 되고, 시장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개입을 강조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듯하지만, 정부실패로 이어지게 된다.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처럼 시장실패와 정부실패 그리고 혼용된 복지국가와 수정자본주의 등으로 나타나게 되지만, 결국에는 실패의 연속이다.

인간의 가치는 변한다는 생각이 든다. 왜 변하는 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함께 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가치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는 생각과 앞으로 우리가 가져야 할 가치에는 서로의 신뢰와 상생이 반드시 포함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바로 변하지 않는 가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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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CPO의 혁신전략 - 불확실함을 극복하는 리더의 3단계 노하우
스콧 벨스키 지음, 안세민 옮김 / 해의시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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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삐걱거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시작은 좋았으나 막상 본 게임에 들어가면 도망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마무리를 확실하게 매듭짓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시작과 과정 그리고 결과까지 다가가는 형태들은 참으로 다양하다. 다양한 형태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아마도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불확실성'이라는 조건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확실한 방향으로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여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어느 순간에도 안주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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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4
조너선 맨소프 지음, 김동규 옮김 / 미디어워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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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화단 운동'으로 알고 있는 중국과 우리와는 달리 서양과 일본은 '의화단의 난'으로 바라보는 시각처럼 같은 동양권 문화에서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나의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도 인정해야만이 더욱 진실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선교로 시작된 '캐나다의 호의'는 '중국의 권리'가 되어버린 상황을 전하는 저자의 이야기들은 믿을만한 자료들과 증언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 사실들을 토대로 우리는 끊임없는 의문들과 대화들을 통해 '왜 그렇게 되었을까?' 질문과 함께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 고민하여야 할 것이다.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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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친해지는 삶 - 심층심리학습소설
한석훈 지음 / 이분의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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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 남성의 삶은 어떨까? 아니 우리의 삶은 어떨까? 그리고 죽음은 무엇일까?

남들과 비교하면...
자신의 삶은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재력과 건강 그리고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들 속에는 부러움이라는 것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할까?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 '과연 잘 살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죽음과 친해지는 삶>은 '심층심리학습 소설'이라는 부재를 달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50대의 '유희운'은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어느 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만남은 그에게 삶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삶이란 너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할 수도 없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어느 정도는 각색된 이야기들을 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도 상담자 앞에서 자기를 고스란히 드러내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는 자신의 삶을 정확하게 돌아볼 수는 없다. 그렇다면 참된 나의 모습은 존재할까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필요한 것은 아마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순간 또는 죽음이라는 것에 달려가고 있는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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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켓
조 R. 랜스데일 지음, 박미영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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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켓>은 부모님을 잃은 16세 소년 잭이 은행강도들에게 납치당한 여동생 롤라를 구하기 위해 은행강도들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대화들을 중심으로 풀어낸다.

"죄악은 커피와 같았다. 어려서 커피를 처음 맛보았을 때는 쓰고 고약했지만, 나중에는 우유를 조금 넣으니 좋아졌고, 그다음으로는 블랙에 맛을 들였다. 처음엔 약간의 거짓으로 달콤하게 하고, 나중에는 길이 들어 곧장 들이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p.306)

잭은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일까? 

은행강도들을 추격하는 여정 속에서 잭은 롤라를 구하기 위해 다양한 어른들을 만난다. 어린 잭에게도 나름의 종교와 가치관이 있지만, 그것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절대적인 방법이 되지는 못한다. 신체적 불편함과 그에 따른 차별을 쇼티와 인종차별을 겪는 흑인 유스터스 그리고 매춘부인 지미 수를 통한 성차별까지. 그렇지만 그들은 그 어떤 어른들보다 더 어른다웠고, 다른 누군가에게 차별받을 존재들이 아님을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다.

그렇게 잭은 어른이 되어간다. 어린이에서 어른이 되는 과정 속에 필요한 것은 종교나 도덕 같은 관념적인 것이 아닌 아주 현실적인 일들에 대해 어떻게 배우고 경험하느냐가 아닐까?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서 예전 같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어른이 되는 과정도 중요할 것이다. 

당연한 것을 너무도 당연하게 표현하는 것이 작가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등장인물들이 내뱉는 대화들은 말장난 같지만, 결코 말장난이 아니기에 아주 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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