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 삶의 교양이 되는 10가지 철학 수업
필립 휘블 지음, 강민경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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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토끼를 따라가라>는 흥미로운 논쟁이 중심을 이룬 현대철학 입문서다. 이 책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언어와 행동 그리고 인간이면 누구나 여러 가지 감정에 대해 느끼는 것들에 대해

10가지 테마를 가지고 따라간다. 만약 10가지의 테마를 종합적으로 생각한다면 머리가 얼마나 아플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철학'을 시작하는 입문서답게 하나하나씩 접해가는 동안 완벽하게 숙지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 뭐야?'라는 말처럼 우리는 항상 무엇인가를 궁금해하며 살아간다. 그것이 어떤 사물에 대해

궁금증일 수도 있을 것이고, 우리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서 궁금해질 때도 있을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더욱더 복합적인 궁금함을 던진다.

우리는 상대방과 대화할 때 언어를 사용한다. 더욱더 설득하기 위해서는 몸짓을 사용할 때도 있다.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우리는 대략 상대방이 전하는 것을 캐치할 수 있다.

선천적이며 동물과 구분 짓는 언어는 대부분 통하게 된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에 대한 작가의

고찰은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언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꿈에 대한 고대의 이론을 시작으로 프로이트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를 살펴보면서 꿈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과학적인 실험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충분한 숙고를 거쳐야 하듯이 생각을 통한

실천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멀겠지만, 잘못된 이론과 학설들을 우리는 바꿔가면서 새로운

생각들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는 뱃속에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인간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작가의 전문적인

지식들과 그의 철학들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는 무엇인가'라는 거창한 질문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면서 철학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미

우리는 철학을 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철학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철학자들은 출판사, 언론사, 정치권, 기업 등에서 일합니다." (p.20)

리딩 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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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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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작가 로라 대소 윌스는 자신이 찾는 소로의 모습을 찾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작가로서의 '소로'의 삶을 말한다.

1837년 소로에게 작가로서의 삶을 결정하게 한 사건이 일어난다.

자신이 받은 영감으로 인해 그것을 사실로 만들겠다고 결심한 소로는 어쩌면 실천하는 삶을 살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비록 200년 전의 기후와 사회를 바라보는 한계가 있을 것이 분명하지만, 차분하게 소로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크게 바뀌는 것이 없을지라도 무엇인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내 주변에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버드를 졸업하면서 소로는 상업은 자유가 낳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인간으로 남으려면 물질적인

욕망을 벗어던지고 절망적인 일을 하지 않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소로가 원하는 삶이란 무엇이었을까? 우리가 어렸을 때 들었던 물질만능주의를 조심하라는

경고와 같은 것이었을까. 200년 전 그의 외침은 지금도 유효하다.

"우리가 길을 잃은 뒤, 다시 말해 세계를 잃어버린 뒤에야 우리 자신을 찾기 시작하고,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우리의 관계가 얼마나 넓은지를 깨닫는다." <월든>

얼마 전에 보았던 <월든>이 떠오른다. 월든만 봐서는 알 수 없었던 새로운 사실들을 하나씩 알아간다.

사람들의 시선과 엇갈리는 평가들을 마주하는 소로를 바라보면서 과연 나는 그것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2년 2개월간의 <월든>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삶 자체가 곧 글쓰기가 되었다고 한다.

자연과 함께하며, 그것들을 관찰하고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는 것들을 얻은 소로는 작가의 삶을 살아가는

동시에 과학에도 눈을 뜨게 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연' 속에서 모든 지적 활동의 기본이 되는

것들을 얻게 된다. 비록 월든이라는 호수는 황무지로 변하였지만, 우리에게 남긴 <월든>처럼 우리는

언제든지 월든이라는 호수에 가볼 수가 있을 것이고, 자신의 주인이 누구임을 언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자연과 함께 한 소로는 "이제 좋은 항해가 시작되겠구나"라는 말처럼 자연 속으로 돌아간 것일까?

<월든>을 시작으로 소로는 작가로서의 모습과 초월주의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많은 이야기들과

작품들을 써 내려간다.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소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하려고 노력한다.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장의 자리를 짊어져야 했던 소로는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한다.

시대는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노예제'라는 문제에 대해 그는 다윈의 '종의 기원'을 기초로 그는

노예제에 반대하면서, '종의 기원'에 대한 사색은 계속된다.

비록 그가 영원히 자연과 함께 하지 못할지라도 우리는 그가 영원히 자연과 함께한 사람이라고

기억할 것이다. 그런 소로를 바라보면서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그렇지만 소로가 우리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소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 그에게 주어지는 시련들은 그를 어떻게 하지 못한다.

소로만의 관찰력과 생각들은 그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게 했고, 우리에게 수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리딩 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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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2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2
존 톨랜드 지음,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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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수많은 창이 깨진 데서 유래된 '수정의 밤'은 독일인과 유대인의 혈통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겉으로는 자신의 지시가 아니라고 했지만, 그의 유대인 청산의 계획은 시작되었다.

'수정의 밤' 이후 여러 차례의 외교의 성공으로 인해 그는 체코슬로바키아를 무력을 동원에 얻게 되지만 국제적인 여론은 급격히 달라진다.

어제의 동지는 오늘의 적이 될 수도 있다. 소련과의 4자 동맹을 원하지만, 각국의 이익들과 의견 차이들로 인해 히틀러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 궁지에 몰리게 되면서 결국 무리수를 두게 되고, 전쟁의 향방은 혼란 속으로

빠지게 된다. 그런 혼란 속에서 고통받는 것은 당연히 선택권이 없는 국민들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쟁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는 영광의 길이

될 수도 있는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절망이 되는

것처럼 우리는 항상 선택의 문제에 빠지게 된다.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기 되겠지만, 그때 이런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처럼 우리는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항상 고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을 시작으로 히틀러는 무리수를 두기 시작한다.

정치적 이념의 정당성들은 변질되기 시작하였고, 이념을 넘어서는 인종 말살이라는 정책이 부상하고 있었다. 예술과 개를 좋아하던 히틀러는 자신의 나이와 여러 국가들과의 의견 충돌로

인해 1941년 소련 공격을 감행한다. 같은 해 일본은 진주만을 공격한다.

무리한 무력으로 시작된 전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히틀러의 본능에 내재되어 있던 '학살자'로서의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진주만 공습으로 인해 히틀러는 유대인 학살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실행한다. 주변의 소리를 듣지 않고, 성급한 판단들은 점차 히틀러를 독재자로 만든다.

히틀러 -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예술과 동물을 사랑했던 그는 인간이었기에 다른 사람들처럼 노력하는 모습들도 분명히 있었다.

또한 고민하는 모습들을 통해 한 명의 인간임을 증명한다. 목욕실과 시체 안치소로 불렸던 가스실과 화장 시설은 아마도 히틀러를 기억하게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그의 모든 것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다시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릴지도

모른다.

우리는 평가한다 - 그를 - 그의 결정과 행동들이 누구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업적이 되는 것처럼 우리는 아마도 그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일 것이다.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은 그런 판단을 하는 데 있어서 우리에게 좋은 사실들을 알려준다.

히틀러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히틀러라는 인간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서는 제2차 세계대전이 어떻게 일어났으며, 독일과 주변국들 간의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그 시대를 알 수 있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던지고 있다.

전쟁이 끝난 후 히틀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 미래가 그가 생각하던 것처럼 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는 것에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다른 사람들한테 미친 짓이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에게는 단지 논리적인 귀결일 뿐이었다." (p.588)

리딩 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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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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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Expectations'이라는 원제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대하고

예상할 수 있을까?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은 너무나 궁금하지만 단순히 결과만을 바라보면서 읽어나가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책이다. 19세기 영국 사회에 대한 풍부한 서사와 유쾌한 해학들은 읽어가는 내내 새로움으로 다가오는 동시에 재미를 선사해 준다. 원서로 봤다면 모르고 넘어갈 뻔했던 사투리들과

지금도 흔하게 쓰는 말장난들을 통해서 재미는 두 배가 된다. 나오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들을 통해서 우리는 지금과 다르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본다.

<위대한 유산>의 주인공 '핍'은 다양한 어른들을 만나면서 어른이 되어간다. 그렇게 아이들은 하나하나씩 배워간다. 감정이라는 것들에 대해서 느껴가면서 어른이 되어간다.

죄수와의 만남과 미스 헤비셤과의 만남은 핍에게 누나와는 다른 감정들과 새로운 무엇인가를 가르쳐줄 것이다. 그런 만남을 통해서 핍은 어떤 어른이 되어갈까?

여러 가지 사건들이 일어난다. 사건들 속에는 '핍'의 이기심 또는 어리석음도 보이긴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그러던 중에 누군가에게서 막대한 유산을 받게 된 핍은

과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앞으로 '핍'은 어떻게 될 것이며, 그에게 '위대한 유산'을 준 사람은 누구이며, 과연 '위대한 유산'이란 무엇일까?

"네 운과 앞날이 바뀌고 나서 친구들도 바뀌었겠구나." (p.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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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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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한 소로는 "이제 좋은 항해가 시작되겠구나"라는 말처럼 자연 속으로 돌아간 것일까?

<월든>을 시작으로 소로는 작가로서의 모습과 초월주의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많은 이야기들과 작품들을 써 내려간다.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소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하려고 노력한다.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장의 자리를 짊어져야 했던 소로는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한다.
시대는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노예제'라는 문제에 대해 그는 다윈의 '종의 기원'을 기초로 그는 노예제에 반대하면서, '종의 기원'에 대한 사색은 계속된다.

비록 그가 영원히 자연과 함께 하지 못할지라도 우리는 그가 영원히 자연과 함께한 사람이라고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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