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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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작가 로라 대소 윌스는 자신이 찾는 소로의 모습을 찾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작가로서의 '소로'의 삶을 말한다.

1837년 소로에게 작가로서의 삶을 결정하게 한 사건이 일어난다.

자신이 받은 영감으로 인해 그것을 사실로 만들겠다고 결심한 소로는 어쩌면 실천하는 삶을 살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비록 200년 전의 기후와 사회를 바라보는 한계가 있을 것이 분명하지만, 차분하게 소로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크게 바뀌는 것이 없을지라도 무엇인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내 주변에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버드를 졸업하면서 소로는 상업은 자유가 낳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인간으로 남으려면 물질적인

욕망을 벗어던지고 절망적인 일을 하지 않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소로가 원하는 삶이란 무엇이었을까? 우리가 어렸을 때 들었던 물질만능주의를 조심하라는

경고와 같은 것이었을까. 200년 전 그의 외침은 지금도 유효하다.

"우리가 길을 잃은 뒤, 다시 말해 세계를 잃어버린 뒤에야 우리 자신을 찾기 시작하고,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우리의 관계가 얼마나 넓은지를 깨닫는다." <월든>

얼마 전에 보았던 <월든>이 떠오른다. 월든만 봐서는 알 수 없었던 새로운 사실들을 하나씩 알아간다.

사람들의 시선과 엇갈리는 평가들을 마주하는 소로를 바라보면서 과연 나는 그것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2년 2개월간의 <월든>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삶 자체가 곧 글쓰기가 되었다고 한다.

자연과 함께하며, 그것들을 관찰하고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는 것들을 얻은 소로는 작가의 삶을 살아가는

동시에 과학에도 눈을 뜨게 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연' 속에서 모든 지적 활동의 기본이 되는

것들을 얻게 된다. 비록 월든이라는 호수는 황무지로 변하였지만, 우리에게 남긴 <월든>처럼 우리는

언제든지 월든이라는 호수에 가볼 수가 있을 것이고, 자신의 주인이 누구임을 언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자연과 함께 한 소로는 "이제 좋은 항해가 시작되겠구나"라는 말처럼 자연 속으로 돌아간 것일까?

<월든>을 시작으로 소로는 작가로서의 모습과 초월주의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많은 이야기들과

작품들을 써 내려간다.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소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하려고 노력한다.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장의 자리를 짊어져야 했던 소로는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한다.

시대는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노예제'라는 문제에 대해 그는 다윈의 '종의 기원'을 기초로 그는

노예제에 반대하면서, '종의 기원'에 대한 사색은 계속된다.

비록 그가 영원히 자연과 함께 하지 못할지라도 우리는 그가 영원히 자연과 함께한 사람이라고

기억할 것이다. 그런 소로를 바라보면서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그렇지만 소로가 우리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소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 그에게 주어지는 시련들은 그를 어떻게 하지 못한다.

소로만의 관찰력과 생각들은 그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게 했고, 우리에게 수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리딩 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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