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 신화편 세트 - 전3권 - 개정판 신과 함께 개정판 시리즈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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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웹툰으로 다 본 것이지만, 신과 함께 전 시리즈를 다시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저승편이 가장 흥미롭게 느껴지긴 하지만 모든 시리즈가 흥미로운 편이다.

어릴 적에는 죽은 후에는 어떻게 될까, 사후세계가 있을까, 환생이라는 갓이 존재할까 하는 궁금증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죽음 후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어진 것 같다. 그래도 어디선가 먼저 떠난 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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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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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이 좋아서 한 번 펼치면 손에서 뗄 수 없다.
잔인하게 때리고 죽이는 장면들이 없지만 읽는
순간순간이 소름 돋는다.
보는 내내 그레이스와 같은 맘으로 다음 순간을 두려워하며 책장을 넘긴다.

다 읽고 나면 띠지의 문구를 잘 선정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난 절대 당신을 떠나지 않아. 하지만 죽일 수는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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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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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두고 첫 장을 넘길 엄두가 안 나다,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린 책.
책을 읽기 전 찾아 본 수 많은 남자 독자들의 후기는 공통적으로 ˝불편˝이라는 키워드가 들어 있었다.
정작 그 ˝불편˝ 속에 흐르듯 살아오고 살아가고 있는 나는 그저 덤덤하게 읽으며 공감했을 뿐이다.

나는 엄밀히 말하면 페미니스트는 아니다.
우연치 않게 여중여고여대를 나와 무엇이든 직접할 수 있고 직접하고 싶어하면서도 마음 한 켠에 ‘여자답게,남자답게‘를 품고 있는 극히 평범한 주변인일 뿐이다.
사실, 남자는 1번 여자는 2번 이런 것들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컸다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할까..
성인이 되어서도 남자는 연애경험이 많은 게 흉이 아니지만 여자는 흉이 될 때, 남자가 더욱 쉽게 취업에 성공할 때, 약간 화가 나긴 했지만 그건 그저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의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정작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나라는 사람보다는 여자라는 젠더로 더 강하게 대우받을 때가 있고 그럴 때 무척 화가 나고 억울했다.
여직원 말고 남직원을 담당으로 지정해 달라는 관계기관 직원, 니 복장이 단정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냐는 가벼운 말, 아무렇지 않게 던져지는 성희롱들, 출퇴근시간에 종종거리는 워킹맘들과 3-4살인데도 엄마가 보살펴야 하냐는 상사들의 눈치섞인 말들...

분명 우리네 부모님들 세대보다는 나은 사회가 되었을 것이다. 여성 고용율이 높아졌고 여성고위직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언젠가, 내 아이, 내 아이의 아이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여성고용율,워킹맘,경단녀 등과 같은 단어를 제시하지 않아도 되는, 정말로 남자 여자를 떠나 하나하나의 인격체로 보여줄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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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Paperback, 미국판) Roald Dahl 대표작시리즈 1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Puffin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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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읽기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시작했다 포기하고 시작했다 포기하고를 반복하다
끝장을 보기로 하고 어린이용 도서로 변경했다.
어린이용 도서라고 만만히 보면 안되는 게 아무리 어리다 해도 그들에게는 모국어라는 말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매일 챕터를 정해놓고 소리내 읽으며 모르는 단어를 표시해두었다가 단어를 찾아보고 한 번 더 읽어나갔다.
작가가 쓰는 단어는 정해져있으니 어느 순간 속도도 붙고
다 읽고 나면 나만의 단어장도 완성되는 뿌듯함이 생긴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또다른 로알드 달의 책도 더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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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마카롱 에디션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보영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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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은 각자의 열망들이 소용돌이쳐 부딪힌다. 정말 그들이 가지고 있던 열망들이 순수 사랑을 위한 것인지 그 외의 것들이 잔뜩 버무려진 채 사랑이란 이름으로 감추어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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