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세상은 내내 해일이 멎지 않는 해안 같았고나는 휩쓸리는 법밖에 몰랐어. 손을 아무리 뻗어도부표 같은 것은 없고나는 언젠가 홀로 잠겨버릴 거라는 생각에 외로웠던 것 같아.먼 옛날 아무도 없는 집에서지는 해를 등지고 우두커니 앉아 혼자 시간을 보냈을 때부터. 방향을 모르는 이 망망대해에서 만난 거야. 너. 내 인생 최초의 섬!내 첫사랑!
역사는 반복되고 인간의 탐욕에는 시기가 있다. 그 주기의 시작은 정배열이고, 그 주기가 꺽이는 지점은 델타가 음으로 전환되는 시기로 공세종말점이라 부른다.
뒷마당에 퍼져있는 참나물을 뜯어 지인들에게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공짜로 얻어먹는 제철 나물이다. 땅의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