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휙 그려지는 남성들이 멋지다고 생각하며 보게 된 단행본이다. 사실 첫번째 이야기 오명'에 흥미를 가져서 읽어 봤지만, 기대이하라는 것이 솔직한 감상. 그럼에도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뭐하고 말이다. 이 작가도 마무리 임팩트가 부족한듯하다. 그 싱거운 결말이라니. 중간에 실연당하고 전철에서 울다가 손수건을 빌려준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남학생의 내용도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