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발견 심리학 - 일.연애.인간관계의 성공을 위한
사이토 이사무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동물과 달리 본심을 감출 수 있는 사람의 심리를 그 사람의 행동을 통해서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모르고에 따라

작지만 큰 결과를 도출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표정속에는 감출 수 없는 진실이 숨겨져 있음에도

이러한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눈을 갖지 못한다면 그 순간을 놓칠 수

있다는 사실에서 더더구나 이러한 노하우를 제대로 알고 일상생활에

적용한다면 자신의 내면 뿐 아니라 상대방에 대해서도 좀 더 진실된

모습을 알아가게 될 것이다.

 

임상심리학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프로이드와 융의 이론을 비롯하여

수많은 심리학의 법칙과 이를 증명한 여러 실험들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심리적 노하우를 발견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나 사랑으로 연결되어진 미묘한 남녀의 심리를 말이나 표정 그리고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어 보다 멋진 사랑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어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듯 하며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표정하나로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실전방법또한 배울 수 있을 듯하다.

 

물론 이책에 설명되어진 심리학적 법칙 역시 일반적이긴 하지만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전혀 의외의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고 적용하여야 할 것이지만 최소한 깜깜했던

사람들의 심리를 찾아가는 전등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듯하다.

 

감정이 격해질때는 왼쪽눈을 감아야 한다는 의학적 상식은

알고 모르고에 따라서 큰 싸움이 될 수도 화해의 계기가 될 수도

있듯이 실전에서 유용한 팁들이 꽤나 많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나의 꿈이다 - 성공한 사람들의 어린 시절
윌리암 레메르지 지음, 김희경 옮김, 이정학 그림 / 이숲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명한 사람들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은 뭔가 특별했을 거 같은

그들의 어린시절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유명하기 이전의 삶에서 유명해지기까지

기간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동시에 가지게 한다.

대부분 유명해진 이후의 삶에 대해 알고 있던 자들도 그들의 부모와 가문에

대하여 그리고 탄생과 어린시절에 대하여는 잘 알지 못하고 있었던 바

이책을 통하여 평소 궁금했던 유명인들의 감춰진 어린시절 프라이버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해하며 그들의 놀라운 능력이나 캐릭터가 어떠한 인과

관계에 의해 형성되어지고 발휘되었는지를 유추해보고 해석해볼 수 있다.

 

출발에서부터 비범한 배경에서 만인의 관심속에 태어난 아이는 그 태생적

유전적인 성향에서 다분히 세계적인 성공을 위한 바탕이 충분했음을 알 수

있고 이를 온전히 개발하고 발전시킬때 가문의 영광을 뛰어넘어 세계사에

이름을 남기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교계 출입에 열중

하느라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해 편두통과 안구통증 등 여러 질병에

시달렸고 운동에도 공부에도 소질이 없어 가문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윈스턴 처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아버지로부터 인정받고 싶었던

그의 뚝심과 사단병력을 가지고 병정놀이를 하고 엄청난 독서와 글쓰기를

하듯 작심한것을 이루어내는 열정과 용기를 내재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타고난 예술적 재능에 온전히 몰입함으로서 지긋지긋한 개인적인

불행과 가정사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코코샤넬, 제임스 딘,

마돈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찰리 채플린, 에디트 피아프, 루이 암스트롱,

마릴린 먼로, 레이 찰스의 삶은 어떠한 역경에도 꿈을 잃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

 

이책을 읽다보면 대부분 유복한 가정환경과 이상적인 부모의 훈육아래

성공한 사람들 보다는 비극적인 개인사와 가정사로 점철된 인물들이

많았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처한 현실에

대한 불평불만조차 호사스러운 것일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나아가 어린시절 부모의 사랑과 관심은 자녀들의 평생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 꿈의 실현과 성공에 최고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음도

알게 해준다. 이책을 교훈삼아 자녀들에 대하여 섬세히 살펴보고

애정어린 눈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그 꿈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마침내 가문을 뛰어넘어 역사속에 길이

남을 위대한 인물로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을

다하는 부모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 멋지게 나이 드는 법
도티 빌링턴 지음, 윤경미 옮김 / 작은씨앗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책을 펼쳤을때는 중년이후 황혼에 이르기까지 정말 멋지게 나이드는

연륜에 적합하게 자신을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 인생을 관조하며 조용하고

여유롭게 남은 여생을 보내는 정신적이고 철학적인 특색이 가득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다보니 중년의 나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내면에 여전히 소진되지 않고 찬란하게 꽃을 피우지 아니한

무한한 잠재력과 능력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 아닌가.

 

그러기에 세상의 모든것에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반응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어린아이처럼 늦었다 생각되는 나이에도 결코 늦지 않은 새로운 배움과

발전의 기회와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일흔이고 여든이라 할지라도..

성인발달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창조하고 개발한 저자의 노력을 담은

이책은 어느정도 자신안에 안주하려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중년의 삶에

매우 도전적이고 도발적인 자극을 가하며 내면의 열정을 다시금 불사르게 만든다. 

 

유례없는 경제위기와 무한경쟁의 시대에 사오정이니 오륙도니 하며

자칫 움츠러들수도 있는 위기의 나이에 인생 이모작 아니 나아가

삼모작이 되어야 함을 역설적으로 깨닫게 해주는 이책은 단순한

선언적인 의미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마치 초등학생 알림장과

같이 상세하고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누구나 외딴섬에 고립되어 살지 않기에 서로가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 그러기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알차고 보람되게 생을 적극

적으로 향유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느닺없는 배우자의 죽음이나 이혼 그리고 죽음을 넘나드는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이라 할지로도 이또한 지나갈 것임이 분명하고

또다시 새로운 오늘을 살아가며 또 내일을 살아가야 한다면

 

익숙하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에 망설이지 말고 인생이란 끝없이

넘어지고 엎어지면서도 툭툭 털고 일어나 산을 향해 또다시 한걸음

내딛는 것이라는 단순한 명제로 살아간다면 우리의 인생은 정말

죽는 그날까지 꽉찬 열매로 가득한 삶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점점 발달하는 의학으로 인해 80세 나아가 90세 이후에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이 시대에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모든면에서 부단히

노력하고 의미있는 성장을 이어간다면 정말 멋지게 나이드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이별 - 김형경 애도 심리 에세이
김형경 지음 / 푸른숲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나는 과정 즉 안락함을 가져다 주던 소중했던 곳인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세상으로 내보내어지면서 소중한 대상을 잃은

상실감에 울음을 토해내는 어린아이에서 보듯 어쩌면 삶은 이별에서 출발하여 

그 기간이 짧거나 조금 길 뿐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여섯살때 백혈병으로 여동생 로빈을 떠내보내면서 정상적인 애도를 경험하지

못한 조지부시 전 미국대통령의 개인사가 911사태의 단초를 제공했을지도

모르는 섬뜩함과  알베르 까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나타나는 부조리한 삶 역시

정상적인 못했던 까뮈의 슬픈 개인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에서 보듯

정상적이고 건강하게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내는 애도의식이 남아있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만남의 즐거움과 사랑의 소중함과 기쁨에 겨운 삶의 일상 뿐 아니라

상실을 슬퍼하고 이별할 때 막히지 않고 자연스레 흘러가게 하여

새로운 만남과 출발을 이어가는 열정을 온전히 회수하는 삶의 과정도

소중하게 다루어져야함을 저자는 오랜 시간동안의 개인적 심리치유 경험과

깊고 넓은 독서에서 오는 깨달음을 더하여 설득력있게 제시해준다.

 

소중한 존재를 잃었을 때부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며 삶을 건강하게

이어가기까지의 과정마다 저자의 진솔한 레시피는 그 실천방법을

구체적이고 상세하여 기술하고 있으므로 실제 적용하여 간다면 정말

좋은 이별로 우리의 생을 보다 소중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 -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
미네르바 박대성 지음 / 미르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이책을 다 읽어가는 시점에 뉴스가 나왔다

철도노조 파업에 대하여 정부는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를 벗어나는 불법으로 엄단하겠다 하고

노조와 시민단체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노동자의 요구이며 탄압하지 말라한다

 

동일한 사건을 놓고 이해관계의 대척점에 선 자들의 상반된 주장

지난 2년간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소용돌이 속에 유난히 빛을 발한 시민경제논객 미네르바의

합법과 불법에 대한 다툼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2라운드를 기다리고 있다

이책은 그 연장선상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과 논리적 근거 그리고

주장이 담겨져 있다  이를 읽는 독자의 입장 역시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이해관계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음은  생물과도 같은 경제흐름 그 자체에 있기도 하다.

 

외국 유명대학을 나오고 세계적인 금융회사를 다니면서도 그 탐욕과 이기심으로 인해

금융위기를 촉발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경제상황에 대하여

정확하게 예측하고 경고하며 대비하라 일깨워주는 선각자 같은 자도 있다

이번 분기 OECD 국가 중 전년 동기대비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한 나라가

우리나라라는 경제통계치 역시 1년전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 아니었던가

 

이처럼 여전히 저마다 앞날을 예측하기는 하나 기실 한치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에서

제도권 전문가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어찌보면 평범한 시민의 시각으로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하여 분석하고 예측한 저자의 주장들을 읽노라면 여전히 재벌위주 정책을

선호하고 가진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정부의 관점에 대한 반감이 들기도 한다.

 

권력의 정점에서 움직이다 보니 평소 자신의 소신과는 다른 정치적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백처럼 정부의 정책역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는 있으나

자본주의의 탐욕적인 속성 그 자체만으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수 밖에 없고

이러한 경제논리가 확대재생산하여 부풀려지고 또 터트려지는  경제위기 상황은

앞으로도 여전히 그 무서운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런 자본주의 경제의 격랑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의 방대한 정보와 주장들을

잘 소화하여 자신만의 관점과 신념으로 경제생활을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대비할 때 최소한

억울해하거나 아무런 대책없이 힘없이 무너지지 아니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