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나의 꿈이다 - 성공한 사람들의 어린 시절
윌리암 레메르지 지음, 김희경 옮김, 이정학 그림 / 이숲 / 2009년 12월
평점 :
유명한 사람들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은 뭔가 특별했을 거 같은
그들의 어린시절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유명하기 이전의 삶에서 유명해지기까지
기간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동시에 가지게 한다.
대부분 유명해진 이후의 삶에 대해 알고 있던 자들도 그들의 부모와 가문에
대하여 그리고 탄생과 어린시절에 대하여는 잘 알지 못하고 있었던 바
이책을 통하여 평소 궁금했던 유명인들의 감춰진 어린시절 프라이버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해하며 그들의 놀라운 능력이나 캐릭터가 어떠한 인과
관계에 의해 형성되어지고 발휘되었는지를 유추해보고 해석해볼 수 있다.
출발에서부터 비범한 배경에서 만인의 관심속에 태어난 아이는 그 태생적
유전적인 성향에서 다분히 세계적인 성공을 위한 바탕이 충분했음을 알 수
있고 이를 온전히 개발하고 발전시킬때 가문의 영광을 뛰어넘어 세계사에
이름을 남기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교계 출입에 열중
하느라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해 편두통과 안구통증 등 여러 질병에
시달렸고 운동에도 공부에도 소질이 없어 가문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윈스턴 처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아버지로부터 인정받고 싶었던
그의 뚝심과 사단병력을 가지고 병정놀이를 하고 엄청난 독서와 글쓰기를
하듯 작심한것을 이루어내는 열정과 용기를 내재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타고난 예술적 재능에 온전히 몰입함으로서 지긋지긋한 개인적인
불행과 가정사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코코샤넬, 제임스 딘,
마돈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찰리 채플린, 에디트 피아프, 루이 암스트롱,
마릴린 먼로, 레이 찰스의 삶은 어떠한 역경에도 꿈을 잃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
이책을 읽다보면 대부분 유복한 가정환경과 이상적인 부모의 훈육아래
성공한 사람들 보다는 비극적인 개인사와 가정사로 점철된 인물들이
많았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처한 현실에
대한 불평불만조차 호사스러운 것일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나아가 어린시절 부모의 사랑과 관심은 자녀들의 평생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 꿈의 실현과 성공에 최고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음도
알게 해준다. 이책을 교훈삼아 자녀들에 대하여 섬세히 살펴보고
애정어린 눈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그 꿈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마침내 가문을 뛰어넘어 역사속에 길이
남을 위대한 인물로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을
다하는 부모들이 많아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