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 아이를 해치는 음식 39가지
다음을 지키는 엄마모임 지음 / 시공사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고나면 아이들에게 먹일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긴하다. 또한 유기농산품을 파는 매장에 가보면 (보통의 주부들이라면) 2-3배 되는 가격때문에 품질이야 일반 대형마트보다야 낫겠지만 덥석 장바구니를 채우게 되지 않는것도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먹는것을 고를때 한번더 생각하게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각 항목이 열거하는 부정적인 효과등을 잘 읽어보고 대체할 수 있는것은 대체하고, 정말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딱 끊고, 그럴 수 없다거나 개인적으로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것은 먹는 횟수를 줄인다거나...
나같은 경우는 나쁘다는 것은 알지만 놀이방이 있고 집에서 가까와서, 또 가끔이야 어떠랴 싶어서 집앞 햄버거매장에 5세된 아들을 가끔 데리고 가곤했다. 물론 1달에 1-2회 정도이긴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선 갈 일이 있어도 (아이가 친구들과 같이 갈 경우도 있어서) 바깥에서 생수나 과일을 사서 들어가서 아이에게 주고 나는 쥬스나 우유를 시킨다. 책에선 우유,쥬스도 나쁘다지만 햄버거, 감자튀김 또는 콜라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이다. 또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콩나물 재배기도 다시 꺼내서 사용한다. 콩나물 콩이 유전자 조작콩인지 아닌지까지는 확인 못하더라도 적어도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은 집에서 재배한 콩나물이 가게 콩나물보다 조금이라도 낫다는 생각에서다.
하여튼 나 개인적 성향이 극단적이지 않고 사람의 인체또한 나쁜것이 어느정도 들어와도 자체적으로 정화하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편한 성격이라 책에 써있는 그대로 실천을 하고싶진 않지만 건강하게 사는데는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