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요원하게 집중하고 있는 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기에 그분의 음성을 듣는 것은 누구에게 국한된 은사가 아니다. 책에선 얘기한다. 상대의 음성을 잘 듣기 위해선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성품을 알아가고, 신뢰와 친분을 쌓아가면 상대의 음성을 더 쉽게 들을 수 있듯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라고.. 그러니 우선 하나님과의 친분을 쌓으라고.. 그리고 왕도는 없으니 성경을 가까이 하라고.. 혹시나 하나님의 음성을 내가 놓쳤을까 전전긍긍할 필요는 없다. 왜냐면 하나님은 우리가 알아들을 때까지 계속 말씀하시는 분이니까.^^ 문희곤 목사님은 다년간의 경험들과 성경의 말씀들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 기도, 적용, 음성 구분법들을 상세히 알려주고 계신다. 열심히 훈련해 모든 일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데.."로 말의 시작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쉽게 읽히는 책이었다. 그렇다고 내용이 가벼웠다는 것은 아니다. 이외수.. 하루 하루 습작처럼 쓰여진 그의 글이 쉽고 간단하면서도 힘이 있는 것은 천부적 재능은 물론이겠거니와 오랜 시간 많은 생각들의 연단이 있었음이 팍팍 느껴지기 때문이다.
암투병 중 결국 세상을 떠난 작가의 유작인데다 제목의 느낌이 영락없이 투병일기 같아 일부러 선택을 하지 않았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그냥 편안한.. 주제를 담고 있는 일상의 기록들이었다. 유난히 책 제목을 선정하는데 늘 애를 먹는다는 서두의 글처럼 역시나 이번 것도 제목과 내용이 서로 좀 이질감을 보인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그녀의 글들 중 유독 맘에 드는 문장이 있어 옮겨본다. "영어에 '한 개의 속임수는 천 개의 진실을 망친다'라는 격언이 있지만, 어쩌면 그 반대, '한 개의 진실은 천 개의 속임수를 구한다'가 더욱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속이지 않는 자'가 한 명만 있어도 '속이는 자' 천 명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감사할수록 감사할 이유가 늘어나는 놀라운 감사 법칙들.. 이것이 하나님만의 신기한 법칙들이다. 살짝 의기소침해 있는 요즘의 내게 딱! 맞는 책이었다.^^
읽으며 가슴이 먹먹했다. 답답했다. 분노가 일었다. 사람이 처참하게 굶어 죽는 이유가 기후도 환경도 뭣도 아닌 사람의 욕심때문이라니.. 가진이가 더 가지려는 말도 안되는 욕심때문이라니.. 신이 무섭지도 않은가.. 내 살이 다 떨렸다.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고 결국 변화될거란 확신을 가지는 이유는 인간은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