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 - 케임브리지 대학 노교수가 사랑하는 손녀딸에게 전하는 인류 성찰의 지혜
앨런 맥팔레인 지음, 이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들어 젤 힘들게 읽은 책이다.

한 번 잡은 책은 웬만해선 포기하지 않고 끝내자는 주의라

인내심을 갖고 읽었지만

제목의 선입견(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애정을 가득 담아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지혜)

으로 선택했다가 낭패를 본 케이스다.

철저히 영국인의 입장에서 글을 썼고

자신의 경험, 알고 있는 지식의 한도내에서

그 한도를 인정하는 느낌 또한 없이 서술한 점도

내 인내심을 많이 자극한 부분이었다.

작가에게서 시종일관 시니컬한 느낌을 배재할 수 없었는데

자신이 어려서 일찍 시설에 맡겨졌다는 이야기에서 나름 이해의 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을 누가 누가 추천했다고 하는데

난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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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직영정품]마몽드 초보습 크림(뉴트리 크림) 50ML
아모레퍼시픽[직배송]
평점 :
단종


선물했는데 좋다고해서 저도 이번에 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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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
아사다 지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이 십년 전쯤 국내에서도 유명했던 기억이 난다.
그 기억을 좇아 나도 작년 쯤 구입했다.
단편들로 이루어져있는데
그중 두번째 글인 '러브레터'는 우리나라에서도
'파이란'이란 제목으로 영화와 됐고 감명깊게 봤었다.
책에 전체적으로 혼령이나 귀신들이 자연스럽게 등장, 언급되는 것이
미신문화가 팽배한 영락없는 일본스러움이었지만
글 안에 아픈 마음을 다독이는 위로나 따스함, 인간성이 있었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가 자신의 아픔, 방황들을
잘 다독이며 성장, 변화한 값일 것이다.
적당한 재미로 한 번 잡은 책 몰두해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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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지음, 이기섭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베스트셀러여서
구입한지 오래였는데 책이 그다지 내켜지지 않아
보고도 한동안 책꽂이에서 꺼내지 않았었다.
제목이 주는 선입견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선입견 덕분에 이제서야 읽게 된게, 지금 이때에 읽게 된게
참 다행이다 싶다.
몇 달 전에 읽었다면 지금의 깨달음과는 달리
아마 펑펑 울며 가슴만 아파했을테니까.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둔 사람.
세상적 관점, 세상적 평가보다 하나님의 기쁘심을 선택한 사람.
환자들을, 믿음의 지체들을 자신의 이익보다 먼저 돌본 사람.
그의 생각, 그의 삶을 읽으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
그렇게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산 사람을
하나님은 왜 그리 빨리 데려가셨을까. 이태석 신부도..
그래.. 빠르다는 것은 철저히 인간의 판단이겠지..
하나님께.. 죽음은 징계도 저주도 아니니까..
같은 나이의 나는 아직 이리 살아있는데..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의 생이 안수현 그의 앞에 부끄럽고.. 미안했다.
어쩜 그리 이타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나의 살아있음이.. 무의미하지 않도록
내게 오늘의 생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이 날을 채워야 한다. 그래야 한다.
머리로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먹은 것을 행해야 한다.
이기적으로 살라고 허락하신 생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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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구를 살려줘 - 지구인이 꼭 알아야 할 53가지 녹색 생활 매뉴얼
도미닉 머렌 지음, 이재영 옮김 / 이른아침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지구를 보호하는 것이
식물이나 동물의 다른 생명체가 아닌바로 인간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명제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는 흔히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자',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자'라는
말을 많이 해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아닌 다른 생명을 보호하자는 박애의 개념에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대단한 착각인 것이다.
지난 수천만년 동안 지구는 화산이 터지고, 지진이 일어나고, 냉각기가 오는 등
수많은 환경적 변화들을 겪어왔다.
하지만 생물들은 그곳에서 다시 삶을 움터왔고 지금의 푸르고 살아 숨쉬는 지구를 만들어왔다.
지금처럼 인간이 환경을 파괴해 간다면 가장 큰 위험에 닥칠 존재는 바로 우리 자신이기에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를, 나 자신을 존폐위기에서 건지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이 책은 목차와 같이 환경보호를 위한 상황별 여러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또한 그것을 선택함으로 일어날 수 있는 반대급부들도 이야기 해 주고 있어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환경보호에 대한 복잡한 상호관계를 사진과 함께 길지 않은 글들로 쉽게 설명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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