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지음, 이기섭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베스트셀러여서
구입한지 오래였는데 책이 그다지 내켜지지 않아
보고도 한동안 책꽂이에서 꺼내지 않았었다.
제목이 주는 선입견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선입견 덕분에 이제서야 읽게 된게, 지금 이때에 읽게 된게
참 다행이다 싶다.
몇 달 전에 읽었다면 지금의 깨달음과는 달리
아마 펑펑 울며 가슴만 아파했을테니까.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둔 사람.
세상적 관점, 세상적 평가보다 하나님의 기쁘심을 선택한 사람.
환자들을, 믿음의 지체들을 자신의 이익보다 먼저 돌본 사람.
그의 생각, 그의 삶을 읽으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
그렇게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산 사람을
하나님은 왜 그리 빨리 데려가셨을까. 이태석 신부도..
그래.. 빠르다는 것은 철저히 인간의 판단이겠지..
하나님께.. 죽음은 징계도 저주도 아니니까..
같은 나이의 나는 아직 이리 살아있는데..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의 생이 안수현 그의 앞에 부끄럽고.. 미안했다.
어쩜 그리 이타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나의 살아있음이.. 무의미하지 않도록
내게 오늘의 생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이 날을 채워야 한다. 그래야 한다.
머리로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먹은 것을 행해야 한다.
이기적으로 살라고 허락하신 생이 아니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