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배경이 1986년이라 읽으며 그때의 나를 떠올려보는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다.
그때의 우리.. 광주민주항쟁을 겪은 6년 후
민주화에 대한 뜨거운 열망으로 곳곳에서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데모가 일어나던 때
그런 시대적 슬픔으로인해 겪어야 했던 아픔이 책의 전체적 유머러스함 속 곳곳에 담겨 있어
청소년문학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사건의 시작부분에 개연성의 부족함이 좀 있었지만
정유정씨의 소설은 속도감이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