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예배 때 목사님께서 설교 중 말씀하셔서 알게 된 책이다. 시집에 실린 시 중 2개를 골라 읽어주셨는데 괜찮아서 바로 사 읽었다. 큼직큼직한 사진과 함께 실려 다 읽는데 몇 분 걸리지 않은 책이지만 이렇게 몇 분 걸리지 않는 시간으로 읽으면 안될 것 같아 천천히 곱씹으며 다시 읽을 계획이다. 아흔이 넘어서 시를 쓰기 시작하셨고 자신의 시집이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는 것이 꿈이라고 하신다. 모두가 꿈을 접고도 접을 그 나이에 할머니는 꿈을 새로 꾸셨고 그 꿈을 이루어가고 계시기에 시의 깊이를 떠나서도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존경받을만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