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
박종인 외 지음 / 시공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눈물시리즈가 유행(?)이다.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
그만큼 지구의 생명이 살아가기가 힘들어진건지
아님 상황은 그대로인데 전보다 주변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아볼 수 있게 된건지
둘 다가 맞는 것 같다.
더 먹고 싶고, 더 편하고 싶고, 더 갖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심때문에
늘상 피해를 보는 것은 가장 약자인 동물, 아이, 여자..
나도 아프리카의 두 아이를 후원하고 있지만
막연하게 '그래 학교 잘다니고 있겠지, 배 곯지 않겠지,
아프면 병원에 다니겠지'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들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들의 얘기를 책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들으니
그게 얼마나 값지고 귀한 일인지 또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됐다.
세상엔 도움이 필요한 간절한 상황의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그들의 얘기를 접한 후 안타깝다는 생각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행동해야 한다.
나 하나의 작은 실천이 하나의 생명을, 하나의 가정을
지옥같은 절망에서 건져낼 수 있다. 우리에겐 그런 능력이 있다.
도움받는 입장이 아니라 도움 줄 수 있는 입장인 것이 얼마나 감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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