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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기와 ㅣ 마음이 자라는 나무 37
차오원쉬엔 지음, 전수정 옮김 / 새움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급변기였던 중국의 문화 대혁명 시절(1966~1976) 청소년기를 보낸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다.
주인공 '임빙'을 통해 서술되어지는 주변인물과 사건들이
군더더기 없이 전개된다.
기숙생활을 하는 중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인데
'빨간기와'는 중학교 건물을, 성장편으로 이어지는 '까만기와'는 고등학교 건물을 의미한다.
중국작가의 글을 읽어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대륙의 딸'에 이어 중국의 시대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