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을 받은 사람의 글 답게 역시나 실제의 기록같은 섬세한 묘사가 압권이다. 극중 주인공의 사형선고를 받은 상황이 결코 아무렇지 않은 일이 아님에도 큰 안타까움 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건 주인공 스스로의 삶에 대한 건조함 때문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