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강지희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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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평균에 비해 개방적인데도 유독 결혼과 관련해서는 이전 세대의 사고를 답습하고 있었던 거다. 나는 적지 않은 여성이 여전히 이런 모순 속에 살고 있다고 본다. 높은 교육 수준에 비해 사회문화적으로 결혼에 대한 담론은 제자리걸음이거나 그보다 조금 나아간 수준이고 ‘결혼 안 한 여자’에 대한 편견역시 뿌리 깊다. 이런 토양에서는 결국 결혼 자체에 대한깊은 숙고를 건너뛰고 곧장 결혼으로 나아가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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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식물 탐험대 - 식물 찾아 걷자! 우리 동네 한 바퀴 도시 탐험대
손연주.박민지.안현지 지음, 김완순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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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놋그릇에 광을 내는 데 괭이밥을 사용하기도 했대, 괭이밥에 있는 옥살산이 금속의 녹을 제거해 주거든. 녹슨 동전에괭이밥을 문질러 봐. 반짝반짝 광택이 날 거야.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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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91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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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방법과 훈련도 항상 마음을 놓지 않고 경계해야 할 필요성을 대신하지 못한다. 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항상 보는 훈련에비하면, 아무리 잘 선택된 역사나 철학이나 시에 대한 강좌라든지훌륭한 교제라든지 가장 모범적인 생활 습관도 별것 아닌 것이다.
당신은 단순히 독자나 연구자가 되겠는가, 아니면 사물을 제대로 보는 자가 되겠는가? 당신의 운명을 읽으라. 당신 앞에 있는 것을 보라. 그러고 나서 미래를 향해 계속 걸어가라.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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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바바라 스톡 지음, 이예원 옮김 / 미메시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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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우리는 쟁기를 끌 거야.
그리고 함께 경이에 찬 눈을 돌려 데이지꽃과 새로이갈아엎은 흙덩이와 봄에 싹 틔우는 관목 가지를, 청명한하늘의 고요한 푸른빛을, 가을의 뭉게구름을, 겨울의헐벗은 나무를, 저 태양과 달과 별을 바라보자.
앞날은 예측 못할지언정, 그것만큼은온전히 우리 몫으로 남을 테니.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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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 - 인도, 문명의 나무가 뻗어나가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 시리즈 1
강희정 지음 / 사회평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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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술이라는 세계를 바르게 보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서양의 기준을 내려놓고 우리 주변을 새롭게 돌아보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입고 먹고 자는 모든 곳에서 동양미술의 단서를 찾을 수 있어요. 무심코 지나쳤던 거리에서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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