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고 소리, 처음 독서 습관>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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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고 소리 ㅣ 푸른숲 어린이 문학 16
문숙현 지음, 백대승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2월
평점 :
주술적인 부분이 많다.
음악으로 나라가 다르려지는 나라 가우리.
음악으로 다스려지는 나라라 그런지 사람들의 심성도 순하고 성내서 싸우는 적도 없다.
우리 현실모습하고는 좀 떨어진 부분이다.
적으로 나오는 허허벌판 사람들은 물이 나오지 않는 나라라 그런지 심성이 팍팍하다.
허허벌판은 가우리 나라에게 무리한 조공과 물을 요구한다.
조공과 물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자 전쟁이 일어나고 가우리 사람들은 아무리 하늘신에게 노래를
불러 바치지만 사람들의 두려움과 무서움과 커질뿐이다.
허허벌판에서 가져온 칠현금은 가우리 나라의 모든것을 망가뜨리고 있었다.
왕의 기운까지 빼앗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 칠현금을 악사장 해을과 다루라는 아이가 검고로 재탄생 시킨다.
그 검고의 소리는 모든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치유의 힘이 있다.
치유의 힘.. 나는 이 부분에 공감한다.
음악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사람을 진정시키는 힘.. 일종의 신경안정제 역할을 한다.
나도 가끔 음악을 듣고 있으면 편안함을 느낄때가 많다.
다만 그 편안함이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도를 계속했을때, 좋은 책을 읽었을때. 좋은 음악을 들었을때. 좋은 사람을 만났을때. 등..
우리는 치유를 경험한다.
우리의 상처는 한번의 치유로 깨끗이 사라지는 경우는 드물다.
상처입은 자가 치유할수 있다고 한다.
그 상처가 자산이 될수도 있으니까.
상처투성인 사람들은 , 그 아픔을 딛고 일어나야 한다.
딛고 일어나야만 살아가는데 기쁨을 느낄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