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흔히 등 뒤에서 길이 닫힐 때 단지 그것을 노력 부족이나 실수에서 빚어진 결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길이 닫히는 것은 길이 열리는 것만큼이나 많은 교훈이 들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보다 더 가치 있는 무언가를 간절히 추구하는 의지다. 닥쳐올 공허감과 고독, 숱한 시련을 모른 척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고 정면으로 똑바로 응시하고 걸어 들어가는 순간, 우리는 내면의 영웅성과 마주하게 된다.

삶에도 겨울이 존재한다. 이시기에 열매를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 계획과 의지를 내려놓은 채, 가만히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자기 안의 비범성의 씨앗을 확인할 수 있다. 삶을 바꾸는 <위대한 멈춤〉의 시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사건의 숨은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내면의 해석자가 우리 안에서 되살아나려면 상징과조력자, 그리고 동시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말은 결국 주어진 질문 안에서만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스스로 <새로운 질문>을 품는 것은 삶의 주체성을 회복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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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thecross 2018-12-1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자를 받고 안내 영상에 따라 처음 시도해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 긋고 기억하고싶은 문장들을 이곳을 통해 다시 만나니 반갑고 신기하다.
 

"기도에는 작은 극기가 따라야 좋고, 사랑은 희생을 먹고 자라는 열매임을 아는 터라 누가 내게 기도를 부탁하면 남모르게 작은 희생이나 극기를 바치려고 애쓰고 있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작은 희생의 기회는 도처에 널려 있다. 누가 내게 기분 나쁜 말을 했을 때도 날카롭게 되받아치지 않고 미소로 응대할 수 있는 것도 사랑의 희생이고,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바닥에 떨어진 휴지를 줍거나 다음 사람을 위해 더 깨끗이 정리하고 나오는 것도 조그만 사랑의 희생이 아니겠는가.
암에 걸린 분을 위해 기도하던 고 이태석 신부님이 ‘제가 자매님을 위한 기도만으로는 좀 부족해서 기도와 함께 작은 희생을 바치기로 했습니다’라고 쓴 편지를 읽고 깊은 감동을 받은 일이 있다. 이처럼 성인이나 위인이 보통 사람과 다른 점은 아마도 극기와 희생을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고 습관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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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이란 무엇인가 동아시아철학입문총서 1
안유경 지음 / 새문사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독서모임에서 작가님이 추천해주신 책이었다.

안 그랬다면 나는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쳤을 것이다.

 

  제목도 어렵고 추상적인, 그리고 거창한 "성리학이란 무엇인가",

얼마나 거대한 제목인가.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일반인들이 성리학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조목조목 친절하고 쉽게 풀어써준 책이다. 이기론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 대학자인 이황과 이기의 학문 논쟁들은 내가 감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으나 '이'와 '기'가 이런 것이구나 알게 된 책.

 

  제목과 달리 독서에 조금 익숙해지고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책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추천을 강조하고픈 귀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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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은 하루 (윈터에디션)
구작가 글.그림 / 예담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구 작가님의 소소한 삶이, 그러나 만만치 않은 삶이
가슴에 와닿았어요.
시사적이거나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큰 분은 아닐지라도,
마음 속 깊은 바닥의 얘기까지 담담히 꺼내놓은 그 아픔에 위로와 격려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저 또한 구 작가님의 그림과 글을 통해 큰 힘을 받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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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 잠자는 열정을 깨우는 강수진의 인생수업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강수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한번씩 티비에서 볼 때 참 멋진 여성이다 생각은 했고, 인터넷에 떠도는 그녀의 발가락을 찍은 사진을 볼 때 저절로 존경심이 들었죠. 그래서 그런 그녀가 쓴 책은 어떨까 궁금한 마음에 단숨에 읽었습니다. 남 탓 절대 하지 않고 자신만의 승부사, 실천은 각자의 몫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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