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흔히 등 뒤에서 길이 닫힐 때 단지 그것을 노력 부족이나 실수에서 빚어진 결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길이 닫히는 것은 길이 열리는 것만큼이나 많은 교훈이 들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보다 더 가치 있는 무언가를 간절히 추구하는 의지다. 닥쳐올 공허감과 고독, 숱한 시련을 모른 척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고 정면으로 똑바로 응시하고 걸어 들어가는 순간, 우리는 내면의 영웅성과 마주하게 된다.

삶에도 겨울이 존재한다. 이시기에 열매를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 계획과 의지를 내려놓은 채, 가만히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자기 안의 비범성의 씨앗을 확인할 수 있다. 삶을 바꾸는 <위대한 멈춤〉의 시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사건의 숨은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내면의 해석자가 우리 안에서 되살아나려면 상징과조력자, 그리고 동시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말은 결국 주어진 질문 안에서만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스스로 <새로운 질문>을 품는 것은 삶의 주체성을 회복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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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thecross 2018-12-1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자를 받고 안내 영상에 따라 처음 시도해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 긋고 기억하고싶은 문장들을 이곳을 통해 다시 만나니 반갑고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