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 이건희처럼 -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진짜 공부
이지성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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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무엇이든 실천이 중요하죠. 이건희 회장의 윤리성에 대해 쓴 책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사업을 사려는 분은 일을 어찌 시작하고 진행하고 구체화하는지 이 책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어요. 목적을 이루는 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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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아이들
양석일 지음, 김응교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원래 아이들과 연관된 소설, 특별히 아이들의 성장이나 

그들의 고통에 관한 글들에 관심이 많은 나는 새로운 책으로 

뭐가 나왔나 알라딘에서 새 책을 훑어보는 중에 들어온 게 

'어둠의 아이들'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알기 전에 신문에서 곧 영화가 우리 나라에 

상영될 거란 소식에 꼭 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던 작품이었다. 

 

  문제는 소설이 소설이 아니라 사실보다 더 구체적이고  

더 사실적이라는 것이다. 신랄하게 표현된 그들의 고통, 사춘기 

를 다 겪기도 전에 이미 병들어 버린 몸과 마음, 모두 어른들의 

추악한 욕심 때문이었고, 부조리한 사회 구조 때문이었고, 봐도 

못 본 척, 알아도 모른 척하는 '있는 자'들의 부도덕성과 탐욕, 

이유가 너무나 깊숙히 얽혀 있기에 어디서부터 손을 되어야 할지도 

모르는... 

 

  읽어보지 않고는 모른다. 그 아이들의 고통이 얼마나 처절한지, 

저 소설을 읽고 유럽과 타이, 일본이 동시에 미워졌다. 물론 그건 

비약이지만, 아이들을 성의 노예, 자신들의 성의 노리개로 삼고자 

그 아이들의 몸이 찢어지든, 그 아이들의 영혼이 망가지든 상관없는 

그들에게 분노가 치여 내가 어른인 게 슬펐고, 지금 당장 달려가서 

구해주지 못 하는 게 억울했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몰라 먹먹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올라온다. 정말 마음이 아픈 것은 내가 

그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이 책을 주위 사람들에게 꼭 읽어 

달라고 소개하고 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하고 절대로 

저 일을 잊지 말라고 결심하는 것뿐이다. 

 

  이 책은 빌려서가 아니라 꼭 사서 읽으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의 

돈을 내고 직접 읽고 느끼고 그 아이들을 한 명이라고 덜 죽이기 

위해, 또 희생양이 될 지도 모르는 어떤 아이 한 명이라고 더 구하기 

위해 우리는 절대 잊으면 안 된다! 

 

  ....... 

 

  아이들의 고통이 그대로 드러난 부분, 즉 성의 노예가 된 

아이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부분을 읽을 때는 솔직히 

속이 역겹고 거북해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정도였다. 책도 

이러한데 영화는 또 어떻게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저 책을 다 읽고 책의 표지를 봤을 때 마치 책 속에서  

고통당하는 어느 아이가 표지 속에 있는 것 같아, 귀신의 

형상처럼 어둡고 참담한, 아무런 초점도 없이, 아무런 삶의 

희망조차 꿈 꿀 수 없는 모습을 담은 것 같아 바로 보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 내가 아무리 울어도,  

외쳐도 그들을 구할 수 없다는 게 정말 말로 하지 못 한다. 

 

  그래도 저들을 위해 애쓰는 어른이 있다는 것에,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쳐가며 저들을 사랑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에 

희망을 느낀다! 

 

  들꽃처럼 연약하고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아이들을 

짓밟는 어른들의 더러운 세계, 마주 하기는 쉽지 않다. 불편하고 

힘들고 역겹고 어렵다. 그래도 눈 똑바로 뜨고 우린 보고 

느끼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세계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이제는 아동성매매단들의 활동도 

같이 일어나겠구나 하는 생각에 진저리가 처진다. 끔찍하다. 

 

  부디 영향력있는 사람들, 이 책의 저자와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져서 언젠가는... 정말 언젠가는 아이들의 

눈물이 그치기를 빈다. 

 

  하나님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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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윌리엄 캄쾀바, 브라이언 밀러 지음, 김흥숙 옮김 / 서해문집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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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김혜자 씨가 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몇 년 전 읽고 실제로 가보진 못 했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 

가슴 아픈 일들이 정말 많이 일어나고 있고, 불행한 아이들이  

실제 존재하며, 그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을 당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그 책으로 인해 '월드비전'이라는 구호단체를 알게 되었고, 

특별히 아프리카가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어 버렸다. 

 

  평소 청소년들에 대한 책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나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이라는 제목을 보고 두 가지에 관심이 갔다. 

소년이 어떻게 바람을 길들인다는 거지? 어른도 아닌 소년이... 

 

  예전 우리나라의 산골처럼 전기도 공급되지 않고-물론 지금도 아프리카 

에는 그런 지역이 훨씬 더 많지만- 그래서 어쩌면 무언가를 만들고 시도하고 

이루어내는 것이 어떤 것인지 꿈조차 꾸지 못 하는 상황에서, 이 특별한  

아이가 일을 꾸미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가슴에 절실히 와닿았던 부분은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는 그 곳에서 가뭄이 들어 옥수수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몇날 며칠 몇달을 

그냥 굶을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의 보릿고개처럼 식량을 꾸러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과 비싼 돈을 주고 싸움을 해서라도 먹고 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이 모두 다 꾸밈없는 사실이라는 것이었다. 겪어본 사람만이 알 테고,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일이 마치 주변 동네 

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그렇게 실감이 났다. 

 

  자신의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개를 더 이상 키울 수 없고, 그 입조차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친구들의 조언을 따라 숲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올 수밖에 없는, 

그 개도 주인의 버림을 알고 끈을 풀려고 애조차 쓰지 않은 채 그냥 죽어간... 

 

  그런 비참한 상황 가운데 이 특별한 보석은 가난해서 학교 수업조차 들을 수 

없지만, 동네 고철을 이용하고, 도서관에서 읽은 책의 지식으로 실험을 해보기 

시작한다.  

 

  내게 가장 와닿았던 구절은  

 

  "난 해보고 만들었어요!" 

 

  이다, 이 아이는 호기심 하나로, 그리고 아프리카에, 자신의 동네에 

무한정 있는 에너지인, 즉 돈이 들지 않는 천연 에너지인 바람을  

이용하여 전기를 공급하고, 그래서 옥수수 농사를 여러 번 지어 

식량난을 해소할 생각을 한 것이다. 

 

  굶주림이, 가난이, 고생이 낳은 기적이었다. 누구나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지만 누구나 실천하기는, 내가 먼저 뛰어들기는 쉽지 않다. 

모두가 좌절만 하는 상황에서 자신 혼자서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며 

노아처럼 구원의 방주를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고독한 일인지... 

 

  특히 이 책을 청소년들에게 권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이유로  

어둠 속에, 절망 속에 갇혀 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풍차소년처럼 작은 희망의 씨앗을 스스로 심어보자고. 뿌린 대로 

거둔다는 성경말씀처럼 희망을 뿌린 자는 만드시 희망의 열매를 얻을 테니까. 

 

  이 책을 읽고 다른 이에게 주었다. 여러 사람이 읽고 이 감동에, 순수하고 

정직한 이 소년의 노력에 박수를 쳐주길, 또 그 정신을 함께 나누길 바라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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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카르페디엠 1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윤정주 그림 / 양철북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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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왠지 제목부터가 내 마음을 끄는 책이라   

주저없이 선택했다. 

    

  쓰레기 처리장 주변의 아이들, 그들을  

귀찮은 존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편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교사들. 

   

   그러나 그 어떤 위신이나 명예보다 

그저 아이들 자체에 대해 알려하고 친구처럼 

거리낌없이 대하는 한 선생님과 그 선생님 아래서 

영향을 받는 초보 선생님의 마음. 

 

  말이 쉽지, 한 아이를 인격체로 온전히 대하기란, 

그래서 그 아이의 겉모습 안에 숨겨진 아픔과 배경을 

알려고 노력하는 자체가 힘든 일이고, 시간과 노력이 

드는 성가신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작가의 자전적 부분이  

영향을 주었다는 설명을 보면서, 나 또한 아이들에 

대한 초심을 찾고 싶었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라는 데쓰의 그 한 마디에 

나도 눈물이 났다.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눈을 돌리면 

나로 인해 누군가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완전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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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개역개정 한손에 성경 & 21C 찬송가 초미니 합본.색인 - 지퍼.이태리신소재.NKR23M
대한성서공회 편집부 엮음 / 아가페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교회에서 개역개정 성경책과 새찬송가로 예배를 드린다기에,  

부랴부랴 구입했어요. 

 

  겉은 보시다시피 귤색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고,  

안의 구성도 깔끔하고 귀엽게 되어있어요. 

 

  그런데 단 하나, 크기가 완전 손바닥과 비슷해서  

한 손에 쏘옥 들어오지만, 보시기에는 불편함이 있을 듯해요. 

  특히 시력이 좋지 않거나 연세가 조금 있는 분들에게는   

권할 크기는 아닙니다. 

 

  휴대하기 좋으니 하나님 말씀을 깊이 사랑해서 

어디서나 읽고자 하시는 분, 먼 곳을 갈 때 성경이 

필요한 분들 좋습니다. 

   아무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으로 씌어진  

귀한 말씀이기에, 우리 모두 성경 보면서  

그분의 은혜 누리자구요! ^^ 

 

  "God bless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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