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데이 2010-2011 - 전4권 (본책 4권 + 별책) Terra's Day Series 1
박기남, 윤도영, 이미지 글 사진 / TERRA(테라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이탈리아 가겠다며 사놓고 정작 터키 가는 바람에 좀 민망해진 책이지만 ^^;  

내년엔 이탈리아!를 외치며 샅샅이 읽고 있습니다.  

여행 갔다와보니 알겠네요.  (그저그런 여행서 들고)

참 공들여 세심히 잘 만든 책이라는 거. 

디자인도 예뻐서 더 기분 좋은 책.  

도시별 세심한 팁들과 루트 안내. 

꼼꼼한 예술품 감상 가이드. 

애정을 담아 만든 책인 게 보여서 기분 좋아요. 

내년엔 이거 들고 꼭 이탈리아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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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2012-01-20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 이 책 땜에 좀 여쭈어볼게 있어서요

혹시 이책 사용하고 계시지 않으신다면 저에게 파실 의향 있으신가요 ?ㅜㅜ

제가 학교에서 책을 빌렸는데 도난 당해서요 돈으로 지불하려면 세배를 내야 한다고

해서 막막한데 정가를 원하시면 정가를 드릴테니 혹시 파실 의향 있으시면

010 7447 5873 으로 연락 주시겠어요 ?ㅜㅜ 부탁드립니다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 바닷마을 다이어리 1 바닷마을 다이어리 1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휴일, 꾸물럭대다 햇살이 좋아서 일어났다. 밖에 나가줘야 할 날씨였지만, 그냥 집안에서 반절 분량의 볕만 즐기기로 했다. 청소를 하고 나서 선물받은 만화책을 꺼내들었다. "정말 좋아할 거야"라면서 던져주고 간 책. 아, 정말 좋구나. 방으로 스며든 휴일 햇빛만큼이나 깨끗하고 평화로운 만화.   


이렇게 작지만, 유쾌하고 따사로운 만화책을 만난 게 얼마 만이었을까. 

끝없이 조잘조잘 토닥이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미소 짓다, 그만 울컥 눈물이 나고 말았다.  

그들의 다정하고 깊은 마음 때문에. 나도 누군가에게 이 책을 쥐어주고프다. 그리고 또 따사로운 휴일 오후에 그 친구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싶다. “그래 거기 말야, 나도 쪼금 울었어” 하고. 깨끗하게 슬프다, 부드럽지만 깊은 마음들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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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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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희망이 없는, 고통스럽고 막막한 상황.

읽는 내내 몸 마디마디가 풀려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마음 깊숙한 곳에 묻어놓고 잊으려 했던 불안을 끄집어내는 책.

즐겁게 읽고 가볍게 덮는 책들도 필요하지만,

뱃속까지 후들거리게 만드는 이런 글들 덕분에 살아 있음이 생생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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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베스파
박형동 지음 / 애니북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나는 이 만화를 5년도 더 전에, 몇 달 못 가 사라졌던 어떤 잡지에서 처음 봤었다.  박형동. 잡지 나인에 '주크 박스'를 그리던 만화가. 화가 난 듯한 청년과, 남자와 자고 나서 욕실에서 변신하던 되바라진 밍키를 그리던 작가. 팍팍하고 건조하고, 쓸쓸했던 주크 박스.

바이바이 베스파는 주크 박스와는 또 달랐다. 쓸쓸하지만 달콤했다. 그런 만화는 처음이었다. 그렇게 휑하니 비워진 공간이, 그렇게나 마음을 꽉 채운 만화는 본 적이 없었다. 소년이 미키마우스를 만났던 그 쓸쓸한 놀이공원은, 어디가면 찾을 수 있을까? 소년이 마지막으로 달리던 바닷가 길은 대학 시절 충동적으로 여행을 떠나 만난 강릉의 바다를 닮아 있어 마음이 짠했다.

책으로 나와 기쁘다.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톰과 제리의 사랑에서 다룬 주제는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것이었다. ‘그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감정’이란 것.  스노우 라이딩의 마지막에선 눈물이 났다.  

그리고 그랜드마마 피시는! 오래도록 좋은 꿈을 꾸게 해줄 것 같다. 그리운 우리 할머니 꿈을.  


밍키 라스트씬, 올려다본 하늘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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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파크
홍인혜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늦은 밤 하이에나처럼 웹을 뒤지던 나에게 어느날, 딱 걸린 만화 한편이 있었다! 우울하고 소심한 자신을 ‘무방비의 슈크림 상태’라고 표현한 루나와의 만남! 평상시엔 딱딱한 껍질로 중무장한 바게뜨지만, 가끔 소심한 슈크림이 된다는 표현, 쉽게 상처받고, 오해하며, 좌절한다는 그 말! 오밤중, 안 그래도 잔뜩 센치해진 나는 완전 녹아버렸더랬다. -_ㅜ 그렇게 인연이 닿아 이젠 아주 출근 도장을 찍는 나날들! 거기다 허구헌날 센티멘탈을 외쳤다면 금새 떨어져나갔을 테지만, 루나씨는 정말 센스쟁이에 유머감각 기준치 초과다. 그림은 깜찍한 주제에 술도 좋아하고, 화도 잘내고. 항간엔 이나영 닮았다는 소문도 잠시 돌았다는데! 작가가 스스로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정말 그렇다면 난 질투에 돌아서게 될지도, 흐흐. 발랄하고 귀엽지만 감성카툰들이 빠지는 함정을 쏙쏙 잘 피해 나가는 루나 파크. 오래도록 곁에 있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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