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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다이빙
가이아 콘월 지음, 이다랑 옮김 / 행복한그림책 / 2025년 7월
평점 :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도, 유치원에 입학한 유치원생도 첫 여름입니다.
사실 우리 생은 만나는 모든 것들이 다 처음이죠.
신생아의 여름도 처음, 1학년의 여름도 처음일거예요. 서른 살의 여름도 처음이고 일흔의 여름도 처음일테니까요.
그래서 부모는 자녀가 둘이어도 셋이어도 다 귀하고, 선생님은 학생이 20명이어도 200명이어도 다 귀한건데 ㅎㅎㅎ 애들은 안 믿더라고요.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인생은 늘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니 겸손하게, 성실하게 임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나의 첫 다이빙> 함께 일어봅니다. 자바리는 수영장에 와서 첫 다이빙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러나 계속 친구들을 앞으로 보내주고 자신은 점점 뒤로 갑니다... 이거 어디서 봤는데...
저 초1때 단체로 무료 예방 접종 맞으면서 이렇게 친구들 앞으로 보내면서 미루고 미루고 결국 못 맞다가
집에 가서 엄마한테 혼나고 비싸게 소아과에서 돈 내고 맞았던 기억이 나네욬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근데 저희 아이도 작년 여름에
다이빙하면서 똑같이 저렇게 뒤로 뒤로 미루고 있더라고요 ㅋㅋㅋ 마지막에 뛰는데 ㅋㅋㅋ 내 저 마음 알지 울컥 ㅋㅋㅋ
내 저 마음 알지 ㅋㅋㅋㅋ 자바리는 미루고 미루고 갑자기 준비운동을 헛둘헛둘 열심히 하고 ㅋㅋㅋㅋ
아니 여러분 이건 꾀부리는 게 아니고 준비운동이랍니다. 다이빙 전에는 준비운동을 확실히 해야한다고요!! 진짜로!!
ㅋㅋㅋ 준비운동이 끝나자 자바리는 다이빙을 내일 하는 게 좋겠다고 하는데요,
저였으면 아 뭐래~ 뛸거면 뛰고 안 뛸거면 집에 가! 라고 했을지도...
겁은 나지만 뛰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자꾸 저렇게 알짱알짱하는거죠 ㅋㅋㅋ 저같은 사람은 애초에 다이빙대 근처에 나타나지도 않는다고요~
다행히도 자바리는 아 관 둬 집에 가 하는 엄마가 아니라...
그 마음을 알아주고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부모님이 있어서 계속 시도했다가 포기했다가 시도했다가 포기하는데요,
자바리는 과연 오늘 안으로 다이빙을 할 수 있을까요? 용기가 필요한 자바리가 궁금하다면 지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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