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득 비가 오면 생각을 더하는 그림책
탕무니우 지음, 남은숙 옮김 / 책속물고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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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장마철이 올 때가 되었는데, 끝났다면서요? 띠용?

아니 뭐 이젠 장마도 찍먹이 있나 어째 하루 이틀 비오고 끝나나요?

장마도, 이상기온도, 이상 생태계도 모두모두 기후위기가 정말 심각하다고 외치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장마철에 함께 읽어보기 좋은 책 <후드득 비가 오면>을 읽어보았어요.

비가 오면 빗물이 산골짜기를 타고 졸졸 흘러내려 연못이 되겠지요.

이 물의 일부는 동물들의 소중한 식수가 될 것이고 또 일부는 강으로 흘러가 바다로, 하늘로 갔다가 다시 비가 될 거예요.

<후드득 비가 오면>은 물의 순환을 잘 모르는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더욱 재미있게 읽혀질 것 같아요.

물이 고여서 동물들의 소중한 식수가 되었습니다. 크고 힘센 동물들부터 먼저 물을 마십니다.

코끼리, 사자, 하마, 영양떼, 얼룩말, 기린, 사슴 등 여러 동물들이 목을 축이고 나서

마침내 거북이와 올챙이가 남았습니다.


목이 마른 거북이, 살아야 하는 올챙이.

누가 이 물을 차지해야 할까요? 올챙이가 물을 차지하면 거북이는 목이 말라 죽을 것이고

거북이가 물을 마셔버리면 올챙이는 살 수가 없어질텐데요.

목숨을 건 가위바위보,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빗물이 흘러 강이 되고 바다가 되는 것 처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씨앗이 땅에 떨어져 다시 꽃을 피우는 것 처럼

자연의 순환을 배우기에 너무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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