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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ㅣ 달리 창작그림책 18
변보라 지음 / 달리 / 2025년 3월
평점 :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너~무 예쁜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이 제목이거든요.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이라고 제목을 지었는지
표지의 여자 아이가 개구진 표정을 지어서 그런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전면 일부에 홀로그램이 씌워져있어 표지만도 한참 감상했어요. 실물 화상기로 책을 이리 저리 기울여가며
표지의 홀로그램을 비춰주니 아이들이 우와~ 감탄하더라고요.
읽기 전 활동으로 약간 신비로운 느낌의 동화책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더 했던 것 같네요.
내용도 전면 올컬러인데다가 고운 색연필의 색감이 주는 환상적인 느낌! 그림책으로만 보아도 감성 뿜뿜한 책이에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오늘도 도서관은 조용~하네요.
아이들로 붐벼야 할 도서관에 찬바람만 쌩쌩 불고 있어요. 옛날에는그래도 독서하러 오는 아이들이 적잖이 있었는데
요즘은 아이들 놀거리 천지다보니 예전처럼 책을 많이 찾지 않게 된 것 같아요.
유일한 독서광 소연이만이 도서관을 지키고 있네요.
소연이는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아는 아이라 책들이 소연이에게 하소연을 (앗... 그래서 친구 이름이 소연이었나봐요) 하기 시작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친구들을 다시 도서관으로 불러 모을 수 있을까요?
표지처럼 신비로운 이야기로 소연이의 친구들은 마침내 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는데요!
어떤 비법이 숨어있었는지 궁금한 친구들은 책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너무나도 놀 것이 많은 시대. 아이들에게 굳이~ 굳이 책의 즐거움을 알려주지 않으면
더 자극적인 재미에 쏠릴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중독성이 강한 모바일 게임과 웹툰, 웹소설, SNS... 어른들도 컨트롤 하기 쉽지 않은걸요.
애초에 이것들 모두 어른들이 만든 환경이라... 독서의 맛을 알려주는 것도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인 것 같네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책이 주는 행복함을 찾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