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ise of a Math Genius - <수학천재의 탄생> 영어판 수학천재의 탄생
조안호 지음 / 폴리버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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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좀 풀리는 엄마들이 읽힌다는 <수학 천재의 탄생>, 저희는 영문판인 <The Rise of a Math Genius>로 읽어보게 되었어요.


한글판은 최소 구구단을 아는 정도여야 읽을 수 있다고 하길래 영문판으로 곱셈 이해하려면 어느정도 좀 수준이 되어야하지 않나 걱정했는데


최대한 쉽게 설명한 덕분인지 영어 단어들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초등 고학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등장 인물은 차오름, 조은비 두 학생과 두더지 선생님인데요,


근데 선생님 스타일이... shaggy and cranky가 아니고 혹시 greasy and oily 아닙니까... 


과학선생님이 독서 장벽이긴 한데 뭐... 역할에 최적화된 캐릭터라고 이해해봅시다.



이야기는 오름이가 감옥에 갇힌 은비를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은비의 설명으로는 두더지 선생님이 수학을 잘 하는 은비를 좀비로 만들어 감옥에 가두었다고 하는데요,


은비가 오름이에게 수학을 가르쳐주면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이야기 자체는 약간 엉뚱하기도하고 단순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수학을 싫어하는 오름이에게


수학을 더욱 쉽게 이해시키는 과정이 자세하게 나온다는 점에서


어쩌면 학생들보다도 엄마표 수학, 홈스쿨링 수학 하시는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수학 개념을 설명할 때 은비처럼 차근차근 쉽게 가르쳐준다면 사실 집에서도 아이들과 투닥투닥 친자확인할 일이 없을테니까요.


남에게 새로운 어떤 것을 가르친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이 다 잘할 수 있는 게 아니다보니


이렇게 아이들 책을 보면서 엄마도 또 많이 배웁니다.



한글로 빡빡 외우던 수학 개념을 다른 언어를 통해 새롭게 바라보게 되고


막막한 수학 개념을 천천히 단계적으로 설명해주고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혹시 저처럼 영문판이라 덜컥 겁먹으신 분이 계시다면 한글판도 강력 추천합니다. 


영단어가 그렇게 어려운 수준은 아니지만 저도 개념 용어들은 이게 그 의미 맞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공식으로 유추하는 과정에서 계속 나오니까 정확히 외우고 있어야 하긴 하더라고요.


은비처럼 친절하고 다정하게 설명해 주는 그 날까지,


어쩌면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홈스쿨링, 엄마표 수학 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필요했던


수학 천재의 탄생 영문판 The Rise of a Math Genius 책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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