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가 뭐예요? 미래를 여는 키워드 4
이시한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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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모빌리티가 뭐예요? 묻는다면

이웃님들은 명쾌하게 대답해줄 수 있으신가요? 만약 아이가 저에게 묻는다면

모빌리티가 뭐더라... 모바일 mobile 어빌리티 ability 인 것까지는 알고 있는데...

여기서 더 이상 해 줄 말이 없네 긁적긁적하게 될 것 같아요.

아이의 자라나는 과학적 호기심을 엄마가 다 채워줄 수 없으니 오늘도 책의 힘을 빌려봅니다.

풀빛 출판사의 <미래를 여는 키워드 시리즈> 네번째 도서, 모빌리티가 뭐예요?가 출간되었습니다.

사실 과학 관련 도서는 그 분야가 너무 방대하기도 하고

또 과학 문외한인 엄마가 도서를 엄선하기도 너무 어렵고

뭐가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책인지도 잘 모르겠단 말이죠... 이럴 때 믿을만한 출판사의 과학 시리즈를 쭉 따라가면

주제가 겹치지도 않고 다양한 분야의 과학 도서를 골고루 읽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모빌리티가 뭐예요?>는 초등학생 중학년부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의 시초, 그 근원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모빌리티라고 하면 가장 현대에 개발된 탈 것만을 말할 것 같지만

아주 오래 전부터 교통과 교통 수단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세상의 권력을 잡았고

이것을 파악한 사람들이 뒤이어 힘을 가질 수 있었죠. 보기 편한 삽화와 쉬운 문장으로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알맞은 도서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모빌리티의 개념과 종류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모빌리티 개발에 있어서 무엇이 문제인지, 우리가 앞으로 어떤 것을 더 고민해야 하는지

꼭 필요한 내용을 집중해서 다루고 있어서 특히 좋았어요. 많은 분들이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인문학적 고찰이 없는 과학 기술이 어떻게 악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똑똑히 보았죠...

어릴 때 부터 과학 기술에 대한 지식과 인문학적 사고를 함께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과학 정보를 전하는 책 중에서 이렇게 깊은 고민으로 연결해 주는 책이 얼마나 있던가요? 보통 과학책이라고 하면

자 내가 이렇게 엄청난 지식을 전해주마! 대단하지? 백과 사전같은 지식을 줄줄줄 나열하여 묶어낸 책이 아니라

이런 지식이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 지 계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드는 과학책이었습니다.

<미래를 여는 키워드> 시리즈의 네번째 책이라고 했지요, 앞으로 다섯번째 책, 여섯번째 책 줄줄줄 믿고 지켜보게 될 것 같아요.

방학 기간은 전과목 교양 지식을 쌓기 딱 좋은 시기!

초등 과학 도서로 미래를 여는 키워드 시리즈, <모빌리티가 뭐예요?> 강력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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