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김호 지음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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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평균 7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다고 하죠.

이웃님들은 현재 몇 번째 직업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벌써 세 번째 직업인데도

앞으로 네 번이나 남았네요. 요즘처럼 '평생 직장'이라는 건 찾아보기 어려운 세상에

나의 직장, 나의 직업, 나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 볼 수 있는 책이 있어 함께 읽어볼까 해요.

 

 

 

 

 

 

이 분은 제약회사에 계셨다가 컨설팅 회사로 가셨다가 현재는 1인기업으로,

코칭과 워크샵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세요.

저도 명예퇴직이 많기로 유명한 직종에 있어서 이 직장을 평생 유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다음 직업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내가 대표가 되는 1인 기업을 만들어 나의 노후를 보장하려는 계획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선 직장과 직업의 개념을 구분하는 것 부터 해야합니다. 직장은 말 그대로 내가 직업인으로서 일하는 곳일 뿐

직장의 돈과 나의 노동력에 대한 계약이 끝나면 머물러 있을 수 없겠죠. 진짜 나의 능력과 이력이 되는

나의 '직업'에 집중해야합니다.

 

 

 

 

 

 

저자는 진짜 직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10가지 질문을 제시합니다.

1. 나는 직장인인가, 직업인인가? 직업인으로서 나를 정의할 수 있는가?

2. 의도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

3. 일을 하면서 과정과 결과에 만족했던 10가지 장면이 있는가?

4. 남이 아닌 내가 진짜 욕망하는 삶과 일은 무엇인가?

5. 직장생활의 끝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은가?

 

 

 

 

 

 

6. 조직에 기대지 않고 팔 수 있는 개인기를 가지고 있는가?

7. 나는 직장에서 경쟁이 아닌 성장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가?

8. 직장 동료들에게 나는 어떤 리더로 기억 될 것인가?

9. 내 성장을 가로막는 장벽은 무엇인가? 나는 이를 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는가?

10. 나는 쉬고 떠나는 문제에서 주도적인가?

 

 

 

 

 

 

그리고 각 질문 하나하나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갑니다.

그냥 설명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독자와 대화를 나누는 글로

말로 정리하며 설명을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쉽고 친근하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이 여덟가지 욕막은 저자의 욕망일 뿐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내 삶의 욕망을 정리해 보세요.

저는 읽고 생각하는 사람, 쓰고 옮기는 사람, 도움이 되는 사람, 연주하는 사람 정도가 겹치네요.

맨날 아 나중에 나는 뭐도 하고 뭐도 해야지 말로는 자주 얘기하지만

이렇게 눈에 보이도록 글로 정리하니까 앞으로 뭘 해야할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가닥이 벌써 보이는 것 같아요.

 

 

 

 

 

 

총 23개의 사이드 노트를 통해 참고로 읽어보면 좋은 것들을 추가해 놓았습니다.

'회사가 장기근속한 나보다 이직했다 돌아온 직원에가 더 높은 연봉을 주는 이유'

'직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깨알 습관' '마크 저커버그가 매일 회색 티셔츠를 입는 까닭'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함께 들어있어서 사이드 노트도 정독하게 되실거예요.

 

 

 

 

 

 

그리고 책 말미에 있는, 이제는 나에게 스스로 묻는 기회입니다.

저는 아직 많이 많이 도와줘야 하는 아이가 있어서 혼자만의 시간이 불가능하다보니 2번부터 막히더라고요.

남편이 도와줄 수 있는 분들은 전생에 인류를 구했나 싶은 복 받으신 분들이지만서도...

엄마가 되가지고 애 없이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는 건 아직 우리나라 정서상 손가락질을 피하기 어려운 일 같아요.

엄마인데 그게 가능했던 분들은 이미 다 책 한 권 씩 내신 듯 ㅠㅠ

 

 

여러분은 직장인인가요 혹은 직업인인가요?

아니 지금 직장에 붙어있는 것도 어려운데 무슨 직업인으로 점프를 해~ 싶지만

언제든지 나를 놓을 수 있는 회사라면 나도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준비 되어있어야지 않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어느날 갑자기... 으억...

나의 인생을 지켜주는 나만의 개인기, 나만의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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